Ⅰ. 개 요
1. 시대구분
가. 선사시대(先史時代)
역사기록 이전의 시대를 말하나 일반적으로 국가 형성단계까지를 일컫는 말이다. 선사시대는 일반적으로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로 구분하며, 지역에 따라서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사이에 중석기시대를 따로 설정하기도 한다.
◦ 구석기시대 [舊石器時代] : 인류가 유인원(類人猿)으로부터 진화되 어 도구를 만들고 사용한 단계에서 농경이나 목축 또는 토기의 제작이 시작되기 이전까지의 인류 최초의 문화단계이다. 약 200만년전부터 1만년전 사이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구석기시대는 뗀석기[打製石器]를 만들어 쓰고, 사냥채집 위주의 생활을 하던 시기이다.
◦ 중석기시대 [中石器時代] :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해당되는 약 1만년전~8천년전까지의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세모꼴․마름모꼴 따위의 기하학적 형태의 작은 석기인 잔석기[細石器]를 제작하여 이를 나무 같은데 끼워서 창이나 화살과 같은 복합도구를 만들어 석기의 기능상 효율을 높였다.
◦ 신석기시대 [新石器時代] : 기원전 5, 6천년경 古아시아, 古시베리아족의 한 갈래가 시베리아, 북만주를 거쳐서 한반도에 이주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석기의 날을 갈아서 만든 간석기[磨製石器], 빗살무늬토기, 즐문토기 등이 출토된다. 신석기시대는 농사를 짓기 시작하고, 질그릇[土器]를 만들고, 석기를 갈아 만드는 등 생업경제와 더불어 생산 도구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시기이다.
◦ 청동기시대 [靑銅器時代] : 기원전 1000년경 시베리아, 중국의 요녕(遼寧), 만주 등지로부터 서로 갈래가 다른 주민들이 한반도에 이주하면서 신석기시대와는 다른 민무늬토기 문화를 이룬다.
기원전 천년경부터 기원전 300년경까지의 기간이다. 밖으로부터 철기문화가 들어와 사회․경제면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철제 생산 연모가 나타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에 따른 생산력의 증가, 사회규모의 확대, 경제규모의 변화 등을 수반하여 그 이전에 비해 문화모습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 초기철기시대 [初期鐵器時代] : 기원전 300년경부터 기원전후까지의 기간이다. 밖으로부터 철기문화가 들어와 사회․경제면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철제생산 연모가 나타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에 따른 생산력의 증가, 사회규모의 확대, 경제규모의 변화 등을 수반하여 그 이전에 비해 문화모습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나. 역사시대(歷史時代)
≪삼국사기≫ 및 ≪삼국유사≫ 등 우리의 역사서와 중국의 역사서에 일부 기록을 남기고 있는 삼국형성기(三國時代, 原三國時代)인 서력기원 전후부터 현재까지를 의미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위만조선(衛滿朝鮮 ; 기원전 194~108년)이 출현하는 시기[初期鐵器時代]부터 역사시대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2. 일반용어
◦ 유적 [遺蹟] : 과거 인간이나 인간집단이 행해진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일반적으로 제위치의 유물이나 유구(遺構)가 존재하는 장소를 말한다. 유적의 개념에는 과거 인간집단 행동의 결과인 유구 및 유물과 더불어 얻어지는 공간적, 지리적, 역사적인 개념을 지니고 있다.
◊ 생활유적 : 일상생활과 관련된 유적으로 집터, 조개더미[貝塚]가
대표적 유적이다.
◊ 무덤유적 : 고인돌[支石墓], 돌널무덤[石棺墓], 돌무지무덤[積石塚], 널무덤[土壙墓], 덧널무덤[木槨墓․木棺墓], 독무덤[甕棺墓 ] 등 선사시대의 무덤과 고대국가시대에 축조된 높고 큰 무덤[高塚古墳]이 주된 유적이다.
◊ 산업유적 : 도구, 용구 등 여러 가지의 제품을 제작했던 유적으로 석기 제작지, 토기 및 청․백자의 가마터, 기와 및 전돌 가마터, 청동기 주조터, 야철지, 경작지, 저수지, 채석․채굴장, 조선소 등이 있다.
◊ 관방유적 關防遺蹟] : 국방에 관련된 일련의 유적을 의미하는데 군사유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성터․군영(軍營)․연무장(鍊武場) 등이 있는데 성터에는 궁성(宮城․皇城)․나성(羅城)산성(山城)․장성(長城)․읍성(邑城) 등이 있다.
◊ 도시유적 : 고대국가시대에 수도를 중심으로 각 지방에 도시가 형성되었는데 궁궐터․관아․민가․차고 등 건물지, 보도지[鋪道址], 석빙고, 다리 등이 있다.
◊ 통신유적 : 봉수터[烽燧址]가 대표적인 유적으로 낮에는 연기로 하고 야간에는 불빛신호로 연락하였다.
◊ 종교․기념물유적 : 바위그림[岩刻畵], 선돌[立石], 제단식 고인돌, 고유신앙 유적을 비롯한 불교․도교․유교유적 등이 있다. 불교유적에는 절터[寺址]․마애불․탑파․부도․당간지부․사적비 등이 있으며, 유교 유적에는 서원터[書院址]․향교․효자문(각)․정려문(각)․충렬문(각)․기로소[耆老所 : 춘추가 높은 국왕이나 정이품 이상의 문관 중에 70세가 넘는 노인들을 위해 세운 곳. 기소(耆所) 또는 기사(耆社)라고도 불렀음)․사(詞 : 성현들의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건물)․비(선정비, 송덕비, 신도비, 효자비 따위) 등이 있다. 그리고 고유 신앙 유적으로는 성황당․동제당․산신각․칠성각 등이 있다.
◦ 유구 [遺構] : 주로 하나의 유적을 구성하는 일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부분적이 유적의 개념이다. 예를 들면 무덤에 설치된 구(溝)․배수시설․둘레돌(護石, 列石, 土留石]․의식시설․움집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의 구조물들인 저장구멍, 작업공간, 화덕자리 등을 의미한다.
◦ 유물 [遺物] : 과거의 인간이나 인간집단의 결과로서 남김 것 [物件]을 의미한다. 유물은 당시 인간들의 행위의 목적 및 행동유발의 의식(意識)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고고학 연구의 대상이 된다. 유물은 인위적인 가공흔(加工痕)이나 사용흔(使用痕)이 있는 인공유물과 가공, 사용흔적이 없는 자연유물로 나눌 수 있다.
◦ 지표조사 [地表調査] : 땅위에 드러난 유물과 유적을 찾아내어 한 지점이나 어느 지역의 문화적 활동상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하고 기록․분석․정리하는 작업. 일반적으로 발굴의 사전조사, 유적의 보호, 학술자료 수집 등이 조사의 목적이다.
◦ 발굴조사 [發掘調査] : 지표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에 의거 과거의 문화정보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위하여 발굴조사를 한다.
발굴은 과거의 인류문화의 복원을 위해 고고학의 연구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유적의 지표 아래를 팜으로써 유물 그 자체 및 유물의 삼차원적 위치에 대한 객관적 관찰을 하는 과학적인 절차 [행위]라고 할 수 있다.
◊ 학술발굴 [學術發掘 ; 硏究發掘] : 고고학의 학문적 문제를 규명하기 위하여 행하는 발굴이다.
◊구제발굴 [救濟發掘] : 유적이 파괴될 사유가 발생하여 그대로 방치할 경우 유적이 말살될 위기가 처한 상황 하에서 이루어지는 발굴로 최소한 문화정보만이라도 구제하기 위한 목적의 발굴이다.
◦ 추존 [推尊 ; 追崇] :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세자에게 제왕의 칭호를 주는 일.
◦ 대원군 [大院君] : 조선시대 왕위를 이을 왕비 소생 아들이 없어 왕족 중에서 왕위를 이어 받을 때 그 왕의 친아버지에게 주던 작위.
◦ 부원군 [府院君] : 조선시대 왕비의 친아버지에게 주던 작위.
◦ 군부인 [郡夫人] : 조선시대 정1품 왕자군과 종1품 종친의 아내에게 주던 작위.
◦ 부부인 [府夫人] : 조선시대 왕비의 친어머니에게 주던 작위.
◦ 삼성각 [三星閣 ; 삼신각] : 세성인(환인, 환웅, 환검)을 모신 집.
◦ 산신각 [山神閣] : 산신을 호랑이와 노인상(老人像)으로 표현하고 탱화로서 이를 도상화(圖像化)한 전각.
◦ 사직 [社稷] : 조상신과 함께 모시는 땅과 곡식의 신.
◦ 사마소 [司馬所] : 조선중기에 지방의 생원과 진사들이 조직한 사설기관으로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를 논하던 곳이다.
◦ 사고 [史庫] : 조선조때 나라의 사기와 중요 서적을 수장하던 곳.
◦ 요지 [窯址] : 토기, 자기, 옹기, 기와, 벽돌 등을 굽던 요(가마)가 있던 자리를 말하며 가마터, 가마자리라고도 부른다.
◦ 도요지 [陶窯址] : 도자기 등 흙으로 만든 그릇을 구웠던 곳을 말한다.
Ⅱ. 목조건축물(木造建築物)
우리나라 목조건물은 기단 위에 초석을 놓고 목재로 기둥, 보, 연목 등을 짜 맞추고 지붕을 덮었기 때문에 구조적인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기와가 깨지고 목재가 비에 젖어 썩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무너져 내리거나 화재로 인하여 쉽게 소실될 위험성이 높은 약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오래된 건물은 고려 중기때 건물과 조선초기의 건물이 있으나 그 수량이 많지는 않아 거의 국보, 보물로 지정 보존하고 있다.
◦ 객사 [客舍] : 조선시대 지방관아 건물의 하나로 각 고을마다 둔다.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 보름마다 망궐례를 올리며, 지방에 오는 관원이 기거하는 집.
◦ 관아 [官衙] : 관원(官員)이 모여 나라 일을 다스리는 곳으로 관서(官署)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마을”이라고도 한다. 중앙관아 건축은 의정부(議政府)․중추원(中樞院)․관찰사(觀察使) 등으로 도성의 중심 궁전인 경복궁의 정문과 광화문(光化門) 앞에 있었고, 지방관아 건축은 동헌(東軒)으로 각 마을에 있었다.
◦ 비각 [碑閣] :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건물.
◦ 누각 [樓閣 ; 누옥, 층루] : 지상 2층으로 지은 집.
◦ 익사 [翼舍 ; 익당, 날개집] : 주 건물의 좌우에 붙여 한 집채로 지은 곁 채.
◦ 행랑채 [行廊舍] : 주택에서 대문간의 좌우 또는 그 앞에 둘러 세운 부속집.
◦ 사랑채 [舍廊軒] : 바깥주인이 거처하는 방이 있는 집.
◦ 별당 [別堂] : 몸채에서 떨어져 따로 지은 집.
1. 향교(鄕校)․서원(書院)․사찰(寺刹)․궁(宮)
◦ 묘단 [廟壇] : 종묘를 위시한 묘(廟)건축과 사직단(社稷壇)의 건축물
◦ 종묘 [宗廟] : 역대 제왕의 위패를 모시는 왕실의 사당.
◦ 문묘 [文廟] : 성현, 공자를 모신 사당.
◦ 정자각 [丁字閣] : 능묘의 재실로 쓰이는 T자형 집.
◦ 전사청 [典祀廳] : 문묘, 서원, 향교 등에서 제향의 물건을 맡아 보는 집 채.
◦ 제기고 [祭器庫] : 제사 때 쓰는 기물(器物)구 등을 보관하는 창고.
◦ 재실 [齋室 : 재전] : 능묘 등의 제사 지내는 집.
가. 향교(鄕校)
향교(鄕校)는 옛 선현을 봉사하고 교육을 위하여 공립으로 지은 학교로 공자(孔子)이하 유현(儒賢)을 모시는 문묘(文廟 : 제향공간)와 제생(諸生)을 모아 강습하는 학교[講學 空間]가 병설되어 있다.
제향공간(祭享空間)은 본전(本殿)인 대성전(大成殿)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를 두고, 강학공간은 명륜당(明倫堂)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두고, 그 밖에 부속건물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전묘후학배치 [前廟後學配置] : 문묘, 서원, 향교 등의 각 건물배치법으로 앞 쪽에 묘당을, 뒷 쪽에 학업용 건물을 배치한 것. ⇔ 전학후묘
◦ 성균관 [成均館] : 유교의 교육을 맡아 보던 기관.
◦ 대성전 [大成殿] : 문묘 안에 공자나 대현의 위패를 모신 전각.
◦ 명륜당 [明倫堂] : 향교의 본래 기능인 공자의 사상을 받들어 유생(儒生)들에게 강학하는 곳. 성균관 안의 유학을 강론하는 집.
◦ 동․서재 [東․西齋] : 명륜당 앞 좌우에 있는 집으로 유생들이 숙식과 글공부 하던 곳.
◦ 동․서무 [東․西廡] : 공자의 제자 및 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냄. 또 유생들이 공부하며 유숙하던 집.
◦ 존경각 [尊經閣] : 선현들의 사상․문집 등의 서적을 펴내고 보관하는 곳.
◦ 교직사 [校直舍] : 향교의 관리 및 제반업무를 맡아 하는 관리인이 거주하는 곳.
◦ 누문 [樓門 ; 樓] : 유생들이 풍수(風水)를 즐기며 시작(詩作)․사색(思索)도 하며 여가를 보내는 곳.
나. 서원(書院)
선현을 봉사(奉祀)하는 사(祠)와 제자를 교육하는 재(齋)의 결합형식으로 향교와는 사학(私學)이라는 점과 대체로 규모가 적다는 것이 다를 뿐 기능상으로는 대동소이하다.
즉 제사의 기능과 강학의 기능과 유숙(留宿)의 기능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고, 부차적으로는 출판의 기능과 서재(書齋)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사당 [祠堂 ; 가묘, 사우] : 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는 집.
◦ 서원 [書院] : 조선조 때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강론하고 석학들을 제사 지내던 곳.
◦ 강당 [講堂] : 강학과 토론․회의를 진행하는 곳.
◦ 동․서재 [東․西齋] : 원생들이 숙박과 독서를 하는 곳.
◦ 장판고 [臧版庫] : 선현들의 사상․문집 등의 저서를 판각(板刻)하여 서책(書冊)을 펴내고 판본(板本)을 수장하는 곳.
◦ 장서고 [藏書庫] : 서책을 수장하는 곳으로 서재의 기능을 갖는 곳.
◦ 고직사 [庫直舍 ; 고지기집] : ① 관리와 식사 준비를 맡아하는 관리인이 거처하는 곳.
② 관아의 창고를 감수하는 사람이 사는 집.
다. 사찰
사찰건축은 현존하는 한국고건축의 주류를 이루고 있어 사찰 건축의 이해 없이는 한국고건축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고구려의 가람형식은 삼금당일탑식(三金堂一塔式伽藍)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일금당이탑식가람(一金堂二塔式伽藍), 평지가람(平地伽藍), 산지가람(山地伽藍)의 배치형식들이 사용되었다. 특히 고려시대의 가람은 삼국시대의 일탑식(一塔式)과 이탑식(二塔式)을 겸하여 다양한 배치형식으로 조영(造營)하였다.
조선시대의 사찰건축은 고려시대의 모든 가람배치 형식들이 계승되었으나 개국과 더불어 숭유억불(崇儒抑佛)정책 때문에 산중(山中)으로 은거하게 됨에 따라 산지가람이 주종을 이루었고 그 규모도 위축되었다.
◦ 금당 [金堂] : 불교의 선종계 사찰에서 본존불을 모신 불전(佛殿) 즉 법당을 말한다.
◦ 강당 [講堂] : 불교의 교설(敎說)을 강의하기 위한 공간으로 석가모니 당시부터 존재하던 공간이다.
◦ 대웅전 [大雄殿 ; 법당, 대웅보전] :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신 불당. 한국 사찰건축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불전(佛殿).
◦ 상대웅전 [上大雄殿] : 한 경내에 두 법당을 지을 때 높은 곳에 지은 법당. ⇔ 하대웅전
◦ 선방 [禪房 ; 선실, 선당] : 불교 선종에서 참선하는 방.
◦ 승당 [僧堂] : 불사를 관리하고 강당과 선당 등의 승려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해 주는 공간.
◦ 방사 [房舍] : 승려의 법계(法階)를 갖지 못한 자로서 강당과 선당에 들어 갈 후보자를 양성하는 곳.
◦ 노전 [爐殿] : 대웅전과 그 밖의 법당을 맡아보는 연로(年老)스님이 거처하는 곳.
◦ 화엄강당 [華嚴講堂] : 만행, 만덕을 닦아서 덕을 장엄하게 하는 것을 설론하는 집.
◦ 극락전 [極樂殿 ; 極樂寶殿, 阿彌陀殿, 無量壽殿] : 아미타여래상을 주존(主尊)으로 안치한 불전.
◦ 나한전 [羅漢殿] :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봉안하고, 그 좌우 주위에 석가의 존자(尊子)인 16대 나한상을 봉안한 전각.
◦ 약사전 [藥師殿] : 약사여래상을 안치한 불전.
◦ 응진전 [應眞殿 ; 나한전] : 아라한을 보신 불전
◦ 명부전 [冥府殿 ; 시왕전, 地藏殿] : 지장보살을 주불로 하고 염마, 기타 시왕제신을 안치한 불전.
◦ 비로전 [毘盧殿 ; 大寂光殿, 華嚴殿] : 화엄경에 의한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을 본존(本尊)으로 모신 불전.
◦ 관음전 [觀音殿 ; 圓通殿] : 관세음보살을 주불(主佛)로 안치한 불전.
◦ 미륵전 [彌勒殿 ; 융화전] : 미륵불을 주불로 안치한 불전.
◦ 천불전 [千佛殿] : 천개의 불상 또는 수많은 불상을 모신 불전.
◦ 적멸궁 [寂滅宮 ; 적멸보궁] : 불상을 모시지 않는 법당. 즉 열반을 상징함.
◦ 광명전 [光明殿 ; 대광명전] : 암흑을 비추어 신앙사의 지견을 준다는 뜻으로 수신하는 불전.
◦ 대장전 [大藏殿] : 불교성전을 간직하는 불전.
◦ 팔상전 [捌相殿] : 석가8상의 그림과 존상을 각각 나누어 모신 불전.
◦ 보광전 [普光殿] : 널리 광명을 놓아 십방을 두루 비친다는 뜻이 담긴 불전.
◦ 영산전 [靈山殿] :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영산회의 불보살을 노래한다는 뜻으로 지은 불전.
◦ 만세루 [萬歲樓] : 부처의 뜻은 만세를 밝힌다는 뜻에서 절의 누문에 붙인 이름.
◦ 조사당 [祖師堂 ; 應眞殿] : 조사의 영정을 모신 전각. 불교에서 한 종파를 세우고 중심이 되는 가르침을 준 승려나 열대 주지승의 영정을 모신 건물.
◦ 사천왕문 [四天王門]․인왕문 [仁王門]․금강문 [金剛門] : 사찰의 산문(山門)으로서 각각 사천왕․인왕․금강역사(金剛力士) 등의 불법(佛法) 옹호 신중(神衆)을 봉안하여 사찰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악귀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 칠성각 [七星閣] : 불교에서 칠원성군을 예불의 대상으로 모신 집.
◦ 일주문 [一柱門] : 사찰로 들어가는 첫째 문.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데서 유래된 말.
◦ 요사 [寮舍] : 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라. 궁
◦ 월대 :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한 건물 앞에 놓이는 네모지고 넓은 단으로 행사가 있을 때 이용된다.
◦ 행각 [行閣 ; 행랑, 월랑] : 궁궐 또는 공공건축물의 정전(본채) 주위에 둘러 지은 집.
◦ 잠저 [潛邸] : 임금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
2. 목조 일반용어 (木造一般用語)
◦ 쇠시리 : 나무의 모난 면을 모양지게 깎아 만든 것.
◦ 모접기 [모치기, 면접기, 귀접기, 귀접이] : 물건의 모서리를 깎아 좁은 면을 내거나 또는 접어서 붙이는 방법.
◦ 그레질 [그레, 그랭이질] : 기둥을 세울 때 기둥 갓 둘레와 주춧돌이 꼭 맞게 그레머 칼로 그리는 일.
◦ 장예 : 지붕가구에서 서까래가 걸리는 각도.
◦ 일자매기 : 서까래 끝을 가지런히 일직선상으로 지르는 일.
◦ 방구매기 : 초가지붕의 처마 기슭이 둥그스름하게 된 것.
◦ 포작 [包作] : 공포를 짜서 꾸민 것.
◦ 두공 [枓拱] : 주두 위에 짜이는 공포부재의 총칭.
◦ 삼분두 [三分頭] : 보머리, 장혀뺄목 등의 끝을 모양나게 세 번 꺾어 잘라낸 형식.
◦ 문비형 [門扉形] : 문짝 모양.
◦ 중문 [中門] : 대문 안의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세운 출입문.
◦ 사분합문 [사분합들어 열개문] : 대청마루의 문으로 위쪽으로 들어서 여는 네짝의 문.
◦ 어간장지 : 대청이나 큰 방의 중간을 막은 장지문.
◦ 세살문 : 올거미를 짜고 그 안에 가는 살을 가로 세로로 댄 문.
◦ 불바기 : 장지의 한가운데에 가는 살을 대고 창호지를 붙여 채광이 되게 하고 상하에는 두껍게 싸바른 문.
◦ 인거재 [引鉅材] : 사람이 톱질하여 제재한 목재.
◦ 벽련목 [劈鍊木] : 산판에서 통나무를 대강 네모나게 다듬은 재.
◦ 도행판 [圖行板] : 목수가 널, 합판 등에 건물의 평면도, 지붕틀 평면도 등을 먹으로 그린 것.
◦ 초석 [礎石, 柱礎石; 주촛돌] : 기둥밑을 괸 돌.
◦ 기단 [基壇] : 집터에 집을 짓기 위해 높이 쌓은 단.
◦ 배흘림기둥 : 기둥이 중간이 굵고 밑이나 위로 가면서 점차 가늘게 된 기둥.
◦ 민흘림기둥 : 기둥의 중간이 굵고 밑이나 위로 가면서 점차 가늘게 된 기둥.
◦ 귀솟음 : 건물의 뒷기둥(隅柱)을 중간에 있는 평주보다 조금 높게 솟아 올린 것.
◦ 안쏠림 [오금] : 기둥을 세울 때 기둥 위가 건물 안쪽으로 약간 쏠리게 세운 것으로 오금이라고도 한다.
◦ 주간 [柱間 ; 간살] : 기둥과 기둥의 사이.
◦ 출목 [出目] : 중심에 대하여 밖으로 나가 앉은 것.
◦ 일출목 [一出木] : 공포에 있어서 첨차가 한자리 나가 앉아서 도리를 받친 것.
◦ 이출목 [二出木] : 공포에 있어서 첨차가 한자지 나가 앉아서 도리를 받친 것.
◦ 내외삼출목 [內外三出木] : 공포에 있어서 첨차가 내․외부로 세 번씩 나가 도리를 받친 것.
◦ 처마 : 벽 바깥으로 나온 지붕부분.
◦ 홑처마 : 부연을 달지 않고 처마 서까래만 걸어 꾸민 처마.
◦ 겹처마 : 처마 서까래 위에 부연을 달아 꾸민 처마.
◦ 회첨 : ㄱ자 집의 구석에 있는 처마.
◦ 살광 : 부엌의 벽 중턱에 들인 선반.
◦ 퇴칸 [退間] : 원래의 칸 밖에 다른 기둥을 세워서 만든 칸.
◦ 고방 : 살림집에서 살림살이나 그 밖의 물건을 넣어 두는 방.
◦ 순각 [巡閣] : 각 출목 사이사이를 첨차 위쪽에서 막아댄 곳.
◦ 공포 [栱包, 拱包, 工包, 貢包 ; 포, 화공] : 동양 목조건축에서 장식을 겸하여 처마 하중을 기둥이나 벽으로 전달시켜 주기 위해 기둥 머리 위에서 대들보 아래까지 받게 여러 부재를 짜 맞추어 놓은 구조.
◦ 공포재 [工包材] : 공포를 이루는 주재의 총칭.
◦ 주심포계공포 [柱心包系工包] : 공포가 주심 위에만 짜여진 양식의 공포.
◦ 다포계공포 [多包系工包] : 주심과 주심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한 양식의 공포.
◦ 익공계공포 [翼工系工包] : 기둥위에 쇠서보아지를 끼우고 그 위에 주두 쇠서를 짜서 장식하는 공포.
◦ 하앙계공포 [下昻系工包] : 공포를 짜고 위에 경사져 내린 하앙을 뻗쳐 장식되는 계통의 공포.
◦ 주심포 [柱心包] : 기둥위에 짜놓은 공포.
◦ 주간포 [柱間包 ; 간포, 공간포] : 기둥과 기둥사이의 중간에 배치한 공포.
◦ 외포 [外包] : 건물의 외부 쪽에 짜여진 공포.
◦ 내포 [內包] : 건물의 내부 쪽에 짜여진 공포.
◦ 귀포 [隅包] : 귓기둥 위에 짜여진 공포.
◦ 헌함포 [軒檻包 ; 난간포] : 다층집에 있어 기둥 바깥으로 내어단 툇마루의 밑을 받쳐 괸 공포.
◦ 삼포 [三包] : 다포계 공포에서 일출목 제공으로 하고 쇠서는 보 밑에서 2개를 얹고, 첨차는 주심에서 대소첨을, 출목에서는 소첨을 얹어서 짠 것.
◦ 주삼포 : 기둥 위에만 1출목으로 공포를 짠 것.
◦ 갖은 삼포 : 기둥 사이의 중간에도 1출목 공포를 앉혀 꾸민 것.
◦ 제공 [諸貢, 齊工] : 공포에 있어서 첨차와 살미가 층층으로 짜여진 것. (주두나 대접받침의 위에서부터 차례로 초제공, 이제공, 삼제공 등으로 이름 붙임)
◦ 귀한대제공 [隅限大諸工] : 귓기둥 위에 도리와 45° 각도로 짜여진 제공.
◦ 일출목제공 [一出目諸工] : 기둥 중심에서 한번 또는 첫 번째로 앉은 출목의 제공.
◦ 이출목제공 [二出目諸工] : 기둥 중심에서 두 번 또는 두 번째로 앉은 출목의 제공.
◦ 첨차 : 주두 또는 소로에 얹히어 도리방향으로 포살미와 십자맞춤으로 되는 짤막한 공포재
◦ 소첨차 [소첨] : 주두위 또는 출목 쇠서 위에 가로대는 짧은 첨차로서 그 위에 대첨이 얹힘.
◦ 대첨차 [대첨] : 소첨보다 조금 길게 하여 그 위에 얹어 짠 첨차.
◦ 헛첨차 : 기둥머리를 뚫고 내밀어 소로를 얹은 위에 초제공을 받는 주심포계의 공포재.
◦ 행공첨차 [行工瞻遮] : 공포에 있어 외목도리와 장여를 받치는 첨차.
◦ 귀한대 [隅限大] : 귓기둥에서 도리와 45° 각도로 내민 포살미.
◦ 공안 : 첨차 상부 소로와 소로 사이에 활형으로 깎아 내거나 어깨의 옆면을 조금 파낸 것.
◦ 교두 [翹頭] : 살미나 첨차의 밑면 끝을 활형 또는 원호형으로 깎아 낸 것.
◦ 게눈각 [蟹眼閣] : 박공널이나 추녀 끝에 나선형으로 조각한 것.
3. 부분명칭
◦ 기둥 : 주촛돌(초석) 위에 세워서 기둥위로부터 오는 무게를 받치는 나무.
◦ 원주 [圓柱] : 단면이 원형으로 된 기둥.
◦ 각주 [角柱 ; 방주] : 단면이 사각형인 기둥.
◦ 퉁재기둥 [通材柱] : 잇기 아니하고 2층 이상까지 단일재로 만든 기둥.
◦ 평기둥 [平柱] : 한층 높이의 길이로 된 기둥.
◦ 귓기둥 [隅柱] : 건물의 모퉁이나 구석에 세운 기둥.
◦ 심고주 [心高柱] : 건물의 간사이 중앙에 세운 높은 기둥.
◦ 툇기중 [退柱] : 툇간에 세운 기둥.
◦ 활주 [活柱] : 추녀뿌리를 받친 가는 기둥(원형과 팔각형 단면이 있다)
◦ 문설주 [門楔柱 ; 선틀] : 문의 양쪽에 세워 문짝을 끼워 달게 된 기둥.
◦ 주선 [柱線] : 기둥 옆에 붙은 문설주.
◦ 동바리 [童子] : 가로재를 받쳐 괴는 수직으로 세운 짧은 기둥.
◦ 솟을합장 [合掌] : 마무도리(종도리)의 좌우에서 종도리에 이르는 종보 위 좌우 끝까지 빋댄 합장재(合掌材).
◦ 보 [樑 ; 대들보] : 건물 앞기둥과 뒷기둥을 연결하는 나무 또는 벽체 위에 수평으로 걸친 구조부재.
◦ 종량, 종보 : 보위에 걸은 보.
◦ 보머리 [樑頭 : 보뺄목] : 보가 맞추어지고 그 끝이 밖으로 내밀어진 부분.
◦ 헛머리 [虛頭] : 보나 왕지도리의 끝머리를 통재로 만즐지 아니하고 따로 잘라 만들어 끼워놓은 머리.
◦ 우미량 [牛尾樑] : 도리와 보에 걸쳐 동자기둥을 받는 곡선 보.
◦ 충량 [衝樑] : 한끝은 기둥에 짜이고 다른 끝은 들보에 걸치게 된 측면의 보
◦ 창방 [昌枋] : 기둥과 기둥머리 사이를 뚫고 가로 건너지른 부재로 평방, 화반 등을 받는 가로재.
◦ 뜬창방 [浮昌枋 ; 별창방] : 용마루나 중도리 밑에 있는 대공 또는 동자주에 가로 건너지른 창방. 그 밑에 벽이나 평행 가로재가 없이 된 것.
◦ 멍에창방 : 중층건물에 있어서 하층 서까래 상단을 받는 이층 기둥에 건너지른 가로재.
◦ 평방 [平枋] : 공포 등을 받기 위해 평주 위에 건너지르고 창방 위에 얹혀서 공포를 받는 가로 부재.
◦ 도리 [道里] : ① 보와 직각 방향으로 걸어 서까래를 받는 수평재.
② 도래위에 서까래가 얹힘.
③ 모양이 둥근 것은 굴도리, 사각형인 것은 납도리.
◦ 굴도리 [圓道里] : 단면이 원형인 도리.
◦ 납도리 [角道里] : 단면이 방형 또는 장방형으로 된 도리.
◦ 주심도리 [柱心道里 ; 주도리] : 기둥 위에 놓인 도리.
◦ 내목도리 [內目道里] : 공포를 짜고 건물 내부로 내놓아 건 도리.
◦ 외목도리 [外目道里] : 포작 외부에 내놓아 건 도리.
◦ 왕지도리 : 모서리 기둥 밖으로 내민 도리.
◦ 빼도리 : 도리의 머리를 박공벽 밖으로 길게 내민 것.
◦ 중도리 [中道里] : 처마도리와 마룻도리 사이에 건 도리.
◦ 외기 [外機樑 ; 외기도리] : 충량에 직접 또는 동자기둥을 세우고 중도리를 저울대 모양으로 꾸민 것(합각지붕의 보꾹치장으로 꾸밀 때 쓰인다).
◦ 상중도리 [上中道里] : 여러 개의 중도리를 걸때 위쪽에 있는 중도리.
◦ 하중도리 [下中道里] : 여러 개의 중도리를 걸때 아래쪽에 있는 중도리.
◦ 종도리 [宗道里 ; 마룻대, 마룻도리] : 가장 위쪽 지붕마루에 수평으로 걸어 좌우 지붕면 상여의 위끝을 받는 도리. 기둥위에 보와 직각으로 놓여 서까래와 맞닿아 지붕무게를 직접 받는 가로 부재.
◦ 용마룻대 [龍棟木] : 용마루 또는 지붕마루에 건 도리.
◦ 장혀 [長舌 ; 장여] : 도리 바로 밑에 평행으로 받쳐거는 인방과 같은 재.
◦ 뜬장혀 [浮長舌 ; 별장혀] : 도리 밑에 붙지 아니하고 통장혀, 단장혀 밑에 떠있는 상태로 부재간을 연결하는 장혀.
◦ 긴장혀 [長長舌 ; 통장혀] : 도리와 같이 길게 건너지른 장혀.
◦ 단장혀 [短長舌 ; 단여] : 도리 밑에 건너지르지 않고 짧게 받쳐딘 장혀.
◦ 서까래 [椽木 ; 연목] : 지붕기와를 받치는 긴 통나무.
◦ 평연 [平椽 ; 들연, 처마서까래] : 일반 처마 면에 있는 서까래.
◦ 상연 [上椽 ; 단연, 동연] : 오량가 등에서 마룻대를 거는 짧은 서까래.
◦ 장연 [長椽] : 중도리에서 처마 끝까지 내밀어 건 긴 서까래.
◦ 덧서까재 [虛架椽 ; 허가연] : 지붕물매를 잡기 위해 서까래 위에 덧거는 서까래
◦ 선자연 [扇子椽 ; 선자서까래] : 추녀 옆에서부터 면 서까래까지 중도리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부채살처럼 방사상으로 배치한 서까래.
◦ 말굽서까래 [馬蹄椽] : 추녀에 붙는 서까래 위 끝이 말굽처럼 타원형으로 되는 귀서까래.
◦ 평행서까래 [平行隅椽] : 추녀 옆에서부터 면 서까래까지 귀서까래를 평행으로 건 것.
◦ 덧서까래 : 지붕의 경사진 물매를 잡기 위해서 서까래 위에 덧거는 서까래.
◦ 회첨연 : 지붕회첨에서 골추녀에 붙거나 지붕골 부분네 건 서까래.
◦ 부연 [付椽, 浮椽] : 처마 서가래 끝에 덧얹어 건 짤막한 사각형의 서까래.
◦ 각연 [角椽 ; 방연] : 단면이 직사각형으로 된 서까래.
◦ 모끼연 [木只椽 ; 목기연] : 박공, 까치박공 등의 박공널에 직각되게 거는 서까래.
◦ 붙임혀 : 추녀, 사래 옆에 붙이는 반쪽으로 된 서까래나 부연.
◦ 초장 [初杖] : 추녀, 사래의 옆에 붙은 첫 번째의 귀서까래.
◦ 이장 [二初杖] : 추녀 옆에 붙은 초장 다음번의 귀서까래.
◦ 막장 : 귀서까래를 추녀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면 서까래 옆에 거는 서까래
◦ 연침 [聯針 ; 산적꽂이] : 서까래 끝부분에 구멍을 뚫고 연달아 꿰어 연결하는 가늘고 긴 나무(참나무 가지, 싸리가지 등 사용).
◦ 착고판 [着高板 ; 당골판] : 구획된 좁은 간 사이를 막아댄 널.
◦ 지붕널 [蓋板] : 지붕이나 서까래 위를 덮는 널.
◦ 평고대 : 처마서까래나 부연의 끝에 걸쳐 댄 가는 나무.
• 겹처마때 서까래 평고대를 초매기, 부연평고대를 이매기라 하며
단청에서는 반대로 말한다.
◦ 연함 [椽檻 ; 연암] : 평고대 위에 골을 파서 처마 끝에서 암기와를 받치는 부재.
◦ 적심 [積心] : 지붕물매를 잡기 위해 산자와 서까래에 덧대는 잡목.
◦ 마루적심목 [宗積心木 ; 종심목] : 마룻대의 전후 서까래 위에 눌러 박은 재.
◦ 인방 [引枋] : 기둥과 기둥 또는 벽선에 가로질러 벽체의 뼈대가 되는 가로 대(위치에 따라 상방, 중방, 하방으로 세분된다.)
◦ 여모중방 : 대청 앞 마루바닥에 가로지른 인방.
◦ 머름 [遠音] : 창 밑의 하인방과 창틀 사이에 머름 동자를 세우고 널로 막아 댄 부분.
◦ 벽선 [壁線] : 기둥과 벽사이에 세운 각재.
◦ 심방 [心枋] : 기둥 대문 위에 가로 건너지른 부재.
◦ 신방목 [信枋木] : 일각 대문의 기둥 밑에 가로 끼어댄 나무.
◦ 띠장 [帶杖] : 판벽에 있어서 널을 박다대는 가로댄 부재.
◦ 판벽 [板璧] : 널을 붙인 벽.
◦ 용지판 [龍枝板] : 돌담, 화방벽 옆면을 마무리하기 위해 기둥 옆에 세워 대는 널.
◦ 중깃 [中棨 ; 중깃대] : 흙벽을 치는 상하 인방에 세워대서 욋가지를 엮어 매는 나무.
◦ 청판 : 마루에 까는 널(마루널). 널의 통칭.
◦ 누마루 [樓抹樓] : 다락같이 한 층 높게 만든 마루.
◦ 우물마루 : 마루틀을 짜고 그 사이에 넓은 널을 짧게 잘라 끼워 놓아 井자 모양으로 짠 마루.
◦ 장마루 [長抹樓] : 긴 마루털을 깐 마루.
◦ 통마루 : 툇간이나 물림간이 아닌 안방과 건넌방 사이에 있는 마루.
◦ 골마루 [谷抹樓] : 툇가에 놓은 마루.
◦ 장귀틀 [長耳機] : 기둥과 기둥사이에 길게 건너대어 동귀틀을 받고 마루널이 끼이게 되는 귀틀.
◦ 동귀틀 [童耳機] : 장귀틀과 장귀틀 사이에 건너지르고 마루널을 끼는 귀틀.
◦ 중귀틀 [中耳機] : 마루 중간에 건너대는 우물마루 귀틀.
◦ 장선 [長繕] : 멍에 또는 보에 건너대어 마루널을 박아 대는 가로재.
◦ 멍에 : 지면에 설치한 동바리 기둥 위에 얹히어 장선을 받는 가로재.
◦ 천장 [天障 ; 天井; 천정, 반자] : 방이나 마루의 위(천장)를 편평하게 만들어 놓은 시설.
◦ 연등천장 : 서까래 사이의 개판 또는 앙토(흙) 밑이 그대로 치장이 되게 한 경사진 반자(천장)
◦ 삿갓천장 [빗반자] : 삿갓모양으로 한 중간이 높게 된 반자.
◦ 우물반자 [우물천장, 격자천장] : 반자틀을 井자로 짜고 그 칸에 넓은 널로 덮어 꾸민 천장, 즉 지붕 밑과 천장사이에 공간을 두고 천장을 편평하게 하는 틀을 井자 모양으로 짜서 각각의 사이에 넓은 나무판을 덮어서 꾸민 천장.
◦ 층단반자 [層段天障 ; 층급천장] : 천장의 갓둘레 또는 그 일부를 한단 낮게 하거나 높게 하여 중간부와 층이 지게 만든 천장.
◦ 고미반자 : 고미받이에 고미 서까래를 걸고 산자엮기 후에 흙칠한 반자.
◦ 순각반자 [巡閣盤子] : 각 출목도리, 장혀 상호간의 사이를 출목첨차 위쪽에서 막아댄 반자.
◦ 달대 [釣木] : 상부재에 하부재를 달아매는 부재.
◦ 익공 [翼工] : 창방과 직교하여 보를 받치며 쇠서 모양을 하고 초각한 공포재. (기둥 윗부분에 얹혀 소혓바닥처럼 튀어나온 것.)
◦ 무익공 [無翼工 ; 물익공] : 끝이 쇠서 모양으로 삐죽하지 않고 둥글게 초각된 익공의 꾸밈새.
◦ 초익공 [初翼工 ; 단익공, 일익공] : 익공쇠서가 한 개로 짜여진 공포(기둥 중간에는 창방과 도리, 장혀 사이에 소로를 끼운다.)
◦ 이익공 [二翼工] : 기둥머리에 두공과 창방에 교차되는 상하 두 개의 쇠서로 짜여진 공포(기둥 중간에는 창방과 도리, 장혀 사이에 화반을 놓는다).
◦ 일출목이익공 [一出目二翼工] : 이익공건물 외부에 일출목으로 한 이익공.
◦ 살미 [山彌] : 보 밑을 받치거나 좌우기둥 중간에 도리, 장혀에 직교하여 받쳐 괸 쇠서모양으로 내민 공포부재.
◦ 촛가지 [쇠서] : 공표에서 보 방향으로 얹어 첨차와 직교하여 짜여지며 끝을 소의 혀 모양으로 오려낸 부재.
◦ 앙서 [仰舌] : 끝이 위로 삐죽하게 휘어 오른 쇠서.
◦ 수서 [垂舌] : 끝이 아래로 삐죽하게 휘어 내린 쇠서.
◦ 이방 [耳枋 ; 고삽] : 귀평방 머리 위에 얹어 귀의 포를 받치는 짧은 재.
◦ 두공 [頭工] : 익공계의 고요에서 도리와 평행하게 주두 위에 얹은 초새김한 첨차.
◦ 안초공 [按草工] : 기둥머리의 내외로 평방에 직교하여 끼워서 공포를 받는 부재.
◦ 운공 [雲工] : 이익공 공포에서 화반 상부에 가로얹혀 장혀와 도리를 받는 초새김한 짧은 재.
◦ 화반 [花盤] : 창방 위 중간에 얹어서 장혀를 받는 초새김한 받침.
◦ 복화반 [覆花盤] : 화반의 모양이 아래쪽이 넓고 위쪽이 좁은 것.
◦ 솟을화반 [從花盤] : 창방과 장혀사이에 人자 형으로 받침.
◦ 대공 [臺工, 台工] : 마룻대를 받는 부재.
◦ 판대공 [板臺工] : 널판으로 만든 대공의 총칭.
◦ 파련대공 [派蓮臺工] : 판대공에 파련각한 대공.
◦ 포대공 [包臺工] : 대들보나 종보위에 포작으로 만든 대공.
◦ 솟을대공 : 人자형으로 맞버티어 짠 대공.
◦ 주두 [柱頭, 柱枓] : 기둥머리를 장식하며 공포부재를 받는 사각접시 모양으로 만든 받침재.
◦ 재주두 [再柱頭] : 이익공 집에서 주두위 이익공 두공 위에 얹어 장혀와 보를 받는 주두.
◦ 소로 [小累, 小櫓] : 장여나 공포재의 밑에 받쳐 괸 네모진 재.
◦ 굽받침 : 주두나 소로의 굽을 돋우어 받친 것.
◦ 계자난간 [鷄子欄干] : 초각한 짧은 기둥으로 꾸민 난간.
◦ 낙양 : 기둥 상부의 측면과 하부에 돌려 붙인 파련각한 장식.
4. 건축물의 유형
◦ 모임집 [우진각집] : 지부의 앞 뒷면과 만나는 추녀마루가 지붕꼭대기 용마루의 양쪽 끝에서 모이게 되는 형태의 지붕을 올린 집.
◦ 팔작집 [八作家 ; 합각] : 지붕 마루부분에 삼각형의 벽을 꾸며 까치박공을 달은 집.
◦ 맛배집 [박공집, 뱃집] : 좌우 끝에 박공을 달아 벽면 상부가 삼각형으로 된 집. 건물의 앞 뒤에만 지붕서까래를 올려 경사진 지붕면을 만든 집.
◦ 사모집 : 평면이 정방형이고 추녀마루가 지붕 중앙에 모인 집.
◦ 다포집 [多包閣 ; 갖은포집] ; 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꾸며 놓은 집.
◦ 주심포집 [柱心包家] : 공포를 기둥 위에만 꾸며 놓은 집.
◦ 익공집 [翼工家] : 기둥 위에 익공쇠서를 놓아 꾸민 집.
◦ 삼량집 [三樑家] : 건물을 측면에서 단면으로 보았을 때 도리가 세 개로 짜인 집.
◦ 사량집[四樑家 ; 평사량집]
◊ 마루도리를 걸지 않고 전후도리를 가깝게 걸고 서까래를 수평으로 건 집.
◊ 한칸 또는 한칸반 사이에 전면은 오량집처럼, 후면은 삼량집처럼 꾸민 집.
◦ 오량집 [五樑家] : 지붕 전후면에 처마도리와 중도리를 걸고 중앙에 종도리를 걸어 지붕틀을 꾸민 집.(건물을 측면에서 단면으로 보았을 때 도리가 5개인 집)
◦ 칠량집 [七樑家] : 건물을 측면에서 단면으로 보았을 때 도리가 7개로 짜여진 집.
◦ 반칠량가 [半七樑家] : 전면은 칠량, 후면은 오량.
◦ 단청집 [丹靑閣] : 단청으로 도채한 집.
◦ 백골집 [白骨家] : 단청이나 칠을 하지 않고 목재면을 그대로 둔 집.
◦ 민도리집 : 서까래를 받치면서 지붕틀을 구성하는 부재인 도리를 네모난 것으로 사용한 집.
◦ 굴도리집 : 단면이 원형인 도리로 꾸민 집.
◦ 납도리집 : 사각형 단면의 도리로 꾸민 집.
◦ 고주집 [高柱閣] : 집채의 일부에 평주보다 높은 기둥을 써서 지은 집.
◦ 달개집 : 원채의 처마 끝에 지붕에 지붕을 덧달아 이어 내린 집.
◦ 툇집 [退家] : 전․후면에 툇기둥을 세우고 원채에 붙여서 지은 집.
◦ 겹집 [양통집] : 건물의 평면에서 전후에 여러 개의 방이 맞붙어 배치된 집.
◦ 홑집 : 전후에 방을 들이지 않고 방이 한줄로 연결 배열된 집.
◦ 너와집 [너새집, 널기와집] : 나무토막을 쪼개어 만든 널빤지로 지붕틀을 이은 집.
◦ 굴피집 : 나무껍질로 지붕을 덮은 집.
◦ 귀틀집 [방틀집, 투망집] : 통나무를 가로 포개어 쌓아 올려서 벽체를 꾸민 집.
◦ 까치구멍집 : 토담집이나 귀틀집의 용마루 좌우끝 합각머리에 작은 구멍을 낸 집.
◦ 토담집 [土墻屋 ; 토벽집] ; 벽을 흙벽돌로 쌓거나 거푸집 속에 짓이 긴 흙을 다져 넣어 말려 그 위에 지붕을 덮은 집.
◦ 고미집 : 지붕 밑에 고미반자를 꾸미거나 고미다락을 만든 집.
◦ 움집 [움막, 토막] : 땅을 파고 거적으로 위를 덮어 비바람을 막게 지은 집.
5. 지붕․지와
지붕은 빗물을 막고 일사(日射)를 피하게 하며, 실온(室溫)을 조절하여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지붕은 외관상의 의장효과를 더해 주기도 한다. 고건축의 지붕은 네 귀의 처마 끝이 치솟기 때문에 독특한 형태미를 이루게 된다.
기와는 건물의 지붕을 덮기 위하여 흙으로 만들어 구워낸 토와(土瓦)로서 한자로는 와(瓦) 또는 개와(蓋瓦)로 표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기와가 유입된 시기는 기원전 2~4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기와의 제작은 삼국시대부터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기와는 지붕을 이는 재료로 서까래 위에 산자를 깔고, 알매흙을 깐후 암기와를 얹고, 홍두께 흙과 함께 숫기와를 얹는다. 숫기와 잇기가 끝나면 용마루․내림마루․귀마루 등을 만들고 장식기와를 얹어 마감한다. 기와[蓋瓦]는 찰흙을 빚어 굽거나 시멘트로 만들어 한와(韓瓦), 평기와, 양기와 등으로 대별한다.
◦ 일고주오량 [一高柱五樑] : 고주 하나를 써서 꾸민 오량지붕틀.
◦ 일고주칠량 [一高柱七樑] : 고주 하나를 써서 꾸민 칠량지붕틀.
◦ 이고주칠량 [二高柱七樑] : 내부에 두 개의 고주를 세워 꾸민 칠량지붕틀.
◦ 한와 [韓瓦 ; 조선기와] : 점토로 성형 소성한 반원형의 숫기와와 원곡률로 오목하게 된 암기와의 총칭.
◦ 양성 [陽城, 兩城] : 지붕마루의 수직선에 회사반죽 또는 회반죽을 바른 것.
◦ 착고 [着固, 着高] : 지붕마루 기와골 위 끝을 막아 대는 기와.
◦ 부고 : 지붕마루를 틀 때 착고막이 위에 숫기와를 옆세운 것.
◦ 지붕마루 : 지붕과 지붕이 마주친 곳에 쌓은 턱,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귀마루)가 있음.
◦ 내림마루 : 지붕면에 따라 경사져 내린 마루의 총칭.
◦ 용마루 : 지붕의 중앙부에 가장 높이 있는 수평마루.
◦ 회첨골 : ㄱ자형의 건물 평면에서 직교하는 지붕면이 마주치는 곳에 있는 지붕의 골짜기.
◦ 기왓골 [蓋瓦谷] : 한식기와 지붕에서 숫기와와 숫기와의 사이.
◦ 된물매 : 경사가 심한 물매. 보통 이상으로 급하게 경사진 물매.
◦ 싼물매 : 경사도가 보통보다 적은 물매.
◦ 되물매 : 수평길이와 수직길이가 같은 물매. 45° 경사.
◦ 곱물매 : 수평길이 1자에 대하여 수직높이 1자로 잡은 물매.
◦ 기와잇기 [蓋瓦葺, 瓦葺 ; 와즙] : 산자를 엮은 위에 기와를 덮는 일.
◦ 석장물림 [三張重疊 ; 3겹이음] : 암기와를 상하 겹쳐 이어 올라 갈 때 석장이 겹쳐지도록 하는 것. 암기와와 길이의 2/3가 겹쳐지게 된다.
◦ 산자 : 서까래 위에 기와를 잇기 위하여 가는 오리나무, 싸리나무, 가는 장작 따위를 새끼로 엮어댄 것.
◦ 발비 [서살목] : 서까래 위에 산자를 펴 깔고 알매흙이 새지 않게 그 위에 깐 대패밥, 볏짚, 섞은새 따위.
◦ 알매흙 : 한식기와를 이을 때 위에 까는 흙.
◦ 홍두께흙 : 지붕기와 잇기에서 수키와 밑에 까는 흙.
◦ 번와 [燔瓦] : 기와를 다시 잇는 일.
◦ 청기와 : 점토기와에 유약을 칠하여 구어 만든 기와.
◦ 숫기와 [牡瓦, 夫瓦] : 한식기와의 암기와와 암기와 사이를 덮는 반원형의 기와.
◦ 미구기와 : 물림턱이 달린 수키와.
◦ 암기와 [牝瓦, 女瓦 ; 바닥기와] : 평면이 장방형이고 가로 단면이 오목한 원호로 된 편평한 밑바닥에 까는 기와.
◦ 너새 : 박공옆에 직각으로 대는 암기와 지붕마루 맨위에 얹은 암기와.
◦ 막새 [莫斯 ; 드림새] : 처마 끝에 덮는 숫기와에 와당(瓦當)이 달린 기와. 숫막새는 내림새(암기와에 와당이 달린 것)를 암막새라 하는데서 온 잘못된 말.
◦ 수막새 : 숫기와의 끝에 각종 문양이 있는 드림새를 붙인 기와.
◦ 암막새 : 암기와 끝에 문양이 있는 드림새를 붙인 기와.
◦ 망새 [望斯, 望瓦 ; 망새기와] : 지붕의 용마루 양끝에 세우는 암기와로 한쪽 끝이 반달처럼 굽은 모양의 내림새.
◦ 내림새 [唐草瓦 ; 암막새] : 암기와의 한끝에 반달 모양의 혀가 붙은 기와로 빗물이 흘러내리기 편리한 기와.
◦ 초라리기와 : 목부재 끝마구리에 붙이는 치장용 기와. 중앙에 못구멍이 있다. 연목, 부연, 추녀, 사래 끝면에 붙인다.
◦ 용두 [龍頭 ; 용머리] : 지붕 용머리 또는 귀마루에 올려 높은 용머리형의 장식 기와.
◦ 취두 [鷲頭] : 지붕마루의 양끝 머리에 망새머리 모양을 새긴 장식기와. 국가, 사회적으로 격식이 높은 건물에만 쓰인다.
◦ 치미 : 용마루 양끝에 있는 날짐승 꼬리모양의 장식기와로 모양이 새꼬리와 같다고 하여 치미라 부른다.
◦ 귀두 [鬼頭] : 용마루 및 귀마루(추녀마루) 끝에 대는 귀신 머리형의 장식 기와.
◦ 귀면와 [鬼面瓦] : 내림마루 끝이나 사래마구리에 붙이는 귀신 얼굴 모양을 새긴 장식기와.
◦ 곱새기와 : 내림마루와 귀마루 끝을 장식하는 굽은 기와.
◦ 잡상 [雜傷] : 궁전건물이나 중요건물 등의 귀마루에 얹는 여러 가지 신상을 새긴 장식기와.
◦ 토수 [吐首] : 추녀, 사래 끝에 끼우는 용두형의 기와.
◦ 보습장 : 지붕의 처마 끝귀에 엇비슷이 보습모양으로 다듬어 쓰는 암기와.
◦ 왕지 기와 : 처마 끝이 꺾이어 돌아가는 부분에 대는 기와.
◦ 머거불 : 지붕마루의 마구리에 대는 숫기와.
◦ 와구토 [瓦口土 ; 아귀토, 아구토] : 숫기와의 처마 끝에 몰린 회백토 반죽.
◦ 적새 [積瓦] : 지붕마루를 덮어 쌓는 암기와.
◦ 절병통 [節甁桶] : 사모정, 육모정, 팔모정 등의 지붕 정상에 올려 놓는 항아리 모양의 장식기와.
◦ 받침장 : 처마끝 암기와(내림새)의 밑에 까는 기와.
◦ 현수곡선 : 지붕마루의 자연스런 곡선을 말한다.
◦ 부섭지붕 : 서까래의 윗머리를 다른 벽에 지지시켜 달아낸 지붕.
◦ 무량갓 : 지붕의 용마루를 꾸미지 아니한 건물(서울 창덕궁 대조전).
◦ 감새마루 : 박공, 합각 박공 옆에 지붕마루를 꾸미지 아니하고 숫기와를 덮는 정도로 꾸민 내림마루.
◦ 이음발 : 지붕 경사에 따라 이은 기와 노출면의 길이.
◦ 물림깊이 : 암기와와 웃장이 밑장에 겹쳐지는 길이.
◦ 새우흙 : 산자 또는 개판 위에 보토를 깔고 바닥기와(암기와)를 깔 때 그 좌우 또는 밑의 빈틈에 다져 넣는 진흙.
◦ 용고새 [용마루] : 초가의 지붕마루에 덮는 人자형으로 엮은 이엉.
◦ 속고살 : 지붕에 이엉을 이을 때 먼저 지붕 위에 건너 질러서 맨 새끼줄.
◦ 겉고살 : 이엉 위에 걸쳐 대는 새끼.
◦ 고사새끼 : 초가집의 지붕을 이을 때 먼저 지붕 위에 잡는 버릿줄.
◦ 언강 : 숫기와의 윗장 안에 끼이는 턱을 내어 조금 물리게 한 부분.
◦ 미구 : 숫기와의 언간이 달린 부분.
◦ 포흔 [布痕] : 기와를 빚을 때 기와틀에 씌운 마포(麻布)의 흔적.
◦ 추녀 [春舌] : 합각, 모임지붕의 귀에 대각선 방향으로 거는 경사진 재.
◦ 알추녀 : 지붕귀의 왕지도리 위에서 조금 내밀어 추녀 밑에 덧받침으로 댄 추녀.
◦ 골추녀 [谷春舌 ; 회첨추녀] : 지붕 회첨골에 처마도리와 중도리에 걸어 회첨 서까래를 받는 경사재.
◦ 사래 [蛇羅] : 겹처마의 귀에서 추녀 위에 대각선으로 댄 짧은 추녀모양의 재.
◦ 추녀각 [春舌刻 ; 눈각] : 추녀 끝에 새김질 한 것.
◦ 갈모산방 [一散枋 ; 산방] : 추녀가 얹힌 바로 옆 도리 위에 가로놓아 선자 서까래 등을 점차 올려 받쳐 괴는 부재.
◦ 박공널 [朴工板] : 맞배지붕의 측면 지붕 끝머리에 붙인 널.
◦ 합각 [合閣] : 지붕 위 용마루 옆면에 삼각형 벽으로 꾸민 부분.
◦ 풍판 [風板] : 풍우를 막기 위해 박공벽, 합각벽을 가리어 박공널 밑 바로 안쪽에 널판장처럼 댄 널.
6. 단청(丹靑)
단청이란 청(靑)․적(赤)․황(黃)․백(白)․흑(黑)색(오행설에 따른 것)의 5색을 써서 건축물을 장엄하게 하거나 조상(造像)․공예품(工藝品) 등에 채화하여 장식하는 서(書)․회(繪)․화(畵)을 총칭한 것이다.
◦ 단청 [丹靑] : 건물의 목재면, 벽면, 천장 등에 여러 가지 색으로 무늬를 그리거나 색칠한 것.
◦ 출초 [出草] : 건물 각 부재에 맞추어 초지(初紙)를 오려서 거기에 맞게 단청무늬를 그리는 일.
◦ 천초 [穿草 ; 초뚫기] : 단청무늬를 그린 초지에 바늘구멍을 뚫는 일.
◦ 타초 [打草 ; 타출] : 천초된 초지를 단청할 부재면에 대고 백분주머니로 두들겨 채색할 윤곽을 그리는 일.
◦ 모사 [模寫] : 글씨, 그림, 무늬, 채색 등을 그대로 따서 그리는 일.
◦ 문양모사 [文樣模寫 ; 채색모사] : 기존 단청의 무늬, 그림 등을 그대로 모사하여 채식한 그림 그리는 일.
◦ 곱팽이 : 단청에서 고사리처럼 나선형으로 감겨든 형태로 된 무늬. 보통 녹색이나 하엽으로 도색하거나 주홍, 양청 등으로 도채할 때도 있다.
◦ 구름무늬 [雲紋] : 구름모양으로 된 무늬.
◦ 연꽃무늬 連花紋] : 연꽃을 도안화한 무늬. 머리초 기타 주문 양에 많이 쓰인다.
◦ 앙련 [仰蓮] : 연의 잎이나 연꽃이 위로 솟은 듯이 표현된 모양.
◦ 부련 [俯蓮 ; 覆蓮 ; 수련] : 연의 잎이나 연꽃이 내리 녹인 듯이 표현된 모양.
◦ 연봉 : 꽃이 피기 시작하는 연꽃의 봉우리를 나타낸 단청무늬.
◦ 태평화 [太平花] : 중심 꽃심에서 꽃잎이 사방 팔방으로 뻗은 형태로 그린 단청무늬.
◦ 주화 [朱花] : 주(朱)색으로 그린 꽃무늬.
◦ 안상문 [眼象文] : 안상연(眼象緣) 안에 새긴 장식.
◦ 보상화 [寶相華 ; 보상화 무늬] : 당초무늬를 주제로 한 가상적 오판화(五瓣花).
◦ 머리초 [頭草] : 부재의 끝머리 부분에만 넣는 가장 주가 되는 단청의 무늬.
◦ 부연초 [付椽草] : 단청에서 부연에 그린 문양.
◦ 초매기초 [初一草] : 처마 서까래 위의 평고대에 그린 단청무늬
◦ 이매기초 [二一草] : 부연 위의 평고대에 그린 단청무늬.
◦ 주의 [柱衣 ; 주의초] : 기둥머리에 그린 단청 또는 그 모양.
◦ 주렴 [珠簾] : 구슬을 꿰어 만든 발처럼 꾸민 모양.
◦ 녹화 [綠花] : 초록색으로 그린 꽃무늬. 대립하는 두 곱팽이를 딱지로 연결한 무늬. 대개 녹색을 칠함.
◦ 당초 무늬 [唐草紋 ; 초엽무늬] : 덩굴풀이 뻗어 나가는 모양을 그린 무늬.
◦ 인동초 무늬 [忍冬草紋 ; 인동당초] : 겨우살이 덩굴을 그린 무늬.
◦ 파련초 [波蓮草] : 단청에서 덩굴나무가 서리어 나간 모양으로 된 무늬의 총칭.
◦ 조채 [調彩] : 각종 색안료를 둘이상 혼합하여 물이나 기타 용액에 묽게 푼 칠.
◦ 도태 [塗彩 ; 시채] : 채색할 도료를 칠하는 일.
◦ 오토 [五土] : 분, 먹, 녹, 육색, 석간주 등의 5가지 빛깔의 흙.
◦ 암채 [岩彩] : 천연암을 원료로 하여 만든 착색안료.
◦ 이채 [泥彩] : 색흙에서 채취한 것을 수비(水飛)하여 정제한 분말 안료.
◦ 백분 [白粉 ; 호분] : 흰가루. 고급소석회의 가루.
◦ 장단 [長丹, 鉛丹] ; 일산화염(PbO)을 구어 만든 적색 안료.
◦ 육색 [肉色] : 살색과 같은 빛의 단청 안료.
◦ 양록 [洋綠] : 서양에서 전래된 초록빛의 안료. 변하여 서구식 화공제품으로 된 녹색안료의 총칭.
◦ 양청 [洋靑] : 서양에서 들어온 푸른 안료의 총칭.
◦ 삼청 [三靑] : 양청에 호분, 티탄백토 등을 혼합한 희끄무레한 푸른 빛의 안료.
◦ 유기안료 [有機顔料] : 유기물을 발색 성분으로 하는 안료.
◦ 무기안료 [無機顔料] : 무기물인 광물질 색소로 된 안료.
◦ 고색단청 [古色丹靑] : 기존단청의 문양과 퇴색된 색채와 비슷하게 도채하는 단청.
◦ 금단청 [錦丹靑 ; 갖은 금단청] : 부재 양끝에 머리초를 치고 중간에 여러 가지 비단무늬를 그린 단청.
◦ 금모로단청 [錦毛老丹靑] : 부재의 양끝 또는 한끝에 머리초를 그리고 중간 또는 다른 부분에는 단색으로 칠하고 무늬를 넣는 단청. 모로단청과 금단청의 중간정도의 단청. 모로단청과 금단청을 병용한 것.
◦ 모로단청 [毛老丹靑] : 부재의 끝부분에만 여러 무늬를 놓아 갖가지 색으로 그린 단청.
◦ 긋기단청 : 가칠한 위에 흑선(黑線), 백선(白線) 또는 색선(色線)으로 그린 단청.
◦ 가칠단청(假漆丹靑] : 뇌록, 석간주 등의 동일색으로 바탕색을 칠하는 단청.
◦ 뇌록가칠 [磊綠假漆] : 엷은 뇌록색만을 칠한 것.
◦ 석간주가칠 [石間朱假漆] : 석간주 한가지 색으로 도채한 가칠.
◦ 들기름칠 : 목재면 또는 단청면을 보호하기 위하여 들깨에서 짜낸 기름을 칠하는 것.
◦ 계풍 [界風] ; 부재의 모리초, 쇠첩 다음에 좌우 먹당기를 연결하여 재의 상하에 장획 먹긋길를 한 사이.
◦ 휘 [暉] : 단청에서 머리초 다음에 바자 무늬 또는 오금평행으로 된 조금 넓게 도채된 색대(色帶) 또는 그 채색.
◦ 방부제 [防腐劑] : 목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쓰는 약제. 크레오소트유, 불화소다, 염호제이수은, 염화아연 등이 있다.
◦ 방연제 [防燃劑] : 도포하거나 침투시켜 연소재가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재료.
◦ 방충제 [防蟲劑] : 도포하거나 침투시켜 곤충, 기타 벌레들이 침입하지 않게 하는 약제.
◦ 옻칠 : 옻나무의 수지를 정제하여 만든 착색 도료.
◦ 초빛넣기 [初色塗彩] : 한색 계열의 농담 두가지색 이상을 나열하여 도채한ㄴ 것중 가장 밝은 기본색.
◦ 이빛넣기 [二色塗彩] : 한색 계열의 농담 두가지색 이상을 구분하여 도색할 때 둘째번에 넣는 빛.
◦ 휘채색법 [暉彩色法] : 무지개빛 모양으로 여러 가지 색대를 인정하여 도채하는 법.
◦ 바림채색법 : 짙은 데서부터 점점 엷고 흐릿하게 하는 일.
◦ 분채 [粉彩] : 흰분을 칠하는 것.
◦ 바탕칠 : 칠의 바탕으로 칠하는 일.
◦ 초칠 [初漆] : 여러번 도채하여 마무리하는 칠에서 처음 칠하는 것.
◦ 개칠 [改初] : 단청의 낡은 채색을 새롭게 칠하는 일.
◦ 반용문 [蟠龍文] :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땅에 있는 용을 표현한 무늬.
◦ 여의두지 [如意頭之] : 뿔이나 대나무, 쇠붙이 등으로 전서체의 心자를 나타내는 고사리 모양의 머리 장식을 표현한 무늬.
◦ 점열문 [點列文] : 점줄로 나타낸 무늬.
◦ 간엽 [間葉] : 연꽃무늬 사이에 작게 새겨놓은 연꽃 잎.
7. 미장
◦ 백토 [白土] :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긴 백색을 띤 흙.
◦ 해초풀 [海草糊] : 미역 등의 바다풀을 끓여서 만든 풀물, 회반죽에 섞으면 끈기가 있어 부착이 잘 됨.
◦ 소금버캐 : 주촛돌 위 기둥 밑에 넣은 소금이 습기 차서 기둥 밑동 바깥으로 하얗게 스며 나온 흰 물질.
◦ 심벽 [心壁] : 목조건축에서 기둥의 중심부에 흙벽 등을 쳐서 기둥이 벽면보다 두드러져 내보이게 된 벽.
◦ 당골벽 : 도리에 걸친 서까래 사이사이를 막아 바른 벽.
◦ 앙토 [仰土] : 서까래 위에 엮은 산자 밑 또는 고미반자 밑에 바르는 흙질.
◦ 건새 : 지붕산자 밑에 앙토하지 않고 그대로 둔 것.
◦ 고막이 : 하방하부와 기단사이의 벽.
◦ 구들 : 방 밑에 화기가 통하게 하여 난방하는 구조체.
◦ 방고래 : 방의 구들장 밑으로 만든 불길이 되며 연기, 가스가 빠져나가도록 한 고랑.
◦ 봇돌 : 불아궁이 양쪽에 세운 돌.
◦ 부넘기 : 구들골이 시작되는 어귀에 조금 높게 만든 언덕.
◦ 개자리 : 굴뚝에 면하는 벽 안쪽에 재모임을 위한 깊이판 고랑.
◦ 초배지 : 흙벽이나 회반죽벽에 처음으로 붙이는 종이.
◦ 재배지 : 초배지 위에 덧바르는 종이.
◦ 정배지 ; 마지막에 붙이는 벽지.
◦ 바라지 : 벽의 위쪽에 낸 작은 창.
◦ 궁창 [널] : 문의 하부에 낮게 끼워 댄 널.
◦ 둔테 : 대문 장부 아래 돌게 구멍을 뚫어서 상하 인방에 대는 나무.
◦ 장군목 [將軍木 ; 횡경] : 성문, 궁성문의 크고 긴 빗장.
8. 철물
각종 철물의 재질, 형상, 치수 등은 재래 철물과 동일한 제작을 요한다.
◦ 새발장식 [鳥足裝飾] : 창문, 가구 등 울거미의 맞춤새를 연결 보강하며 장식으로 대는 철물.
◦ 감잡이쇠 [甘佐批金] : 띠쇠를 ㄷ자형으로 꺽어 만든 보강 철물의 하나. 대문널 등에 쓰인다.
◦ 거멀쇠 [巨勿鐵] : 부재의 이음새, 맞춤새에 틈서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보강하는 철물.
◦ 박공장식 : 좌우 박공판이 맞닿는데 보강과 장식을 겸하여 박아 대는 철물(지내철, 방환, 현어가 있다).
◦ 부시 : 새가 앉지 못하도록 포살미를 꾸민집의 처마 밑에 치는 철망.
◦ 광두정 [廣頭釘] : 머리를 크고 넓게 만들어 장식 겸용으로 쓰이는 못.
◦ 은혈목 [隱穴釘] : 못의 양쪽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붙임널에 쓰는 못.
◦ 방초박이 : 숫막새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박아 대는 못.
◦ 방초정 : 숫기와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박아 대는 못.
◦ 신쇠 [靴金] : 큰 대문 아래 문장부로 끼우는 쇠.
◦ 확금 [確金] : 문지고리의 장부가 끼이는 구멍이 있는 쇠. 신쇠를 받게 됨.
◦ 철엽 [鐵葉] : 화상살, 총탄 등을 막아낼 수 있도록 성문 등의 표면에 붙인 철판.
Ⅲ. 석조문화(石造文化)
1. 석조
◦ 채석 [採石] : 돌산에서 석재를 떠내는 것.
◦ 뗀돌 : 채석장에서 떠낸 돌을 대강 석재 크기로 잘라낸 돌
◦ 혹두기 : 거친 돌면의 돌출 부분을 쇠메로 대강 다듬은 일.
◦ 정다듬 : 돌면을 정으로 쪼아 편평하게 다듬는 일
◦ 도드락다듬 : 고운정 다듬한 위를 도드락 망치를 쳐서 다듬는 일.
도드락망치의 날면은 약 5㎝각에 각추형의 돌기가 25~100눈까지 있다.
◦ 잔다듬 : 돌면을 도드락 다듬한 후 날망치로 다듬하는 것.
◦ 물갈기 : 잔다듬한 돌면을 금강사나 숫돌로 미끈하게 갈아 마무리 하는 것.
◦ 돌림띠 [모다듬기] : 돌의 모서리를 날메를 대고 쳐서 접합부 가장자리를 곱게 다듬는 일.
◦ 규형쌓기 [圭形積] : 성벽을 쌓을 때 위로 올라 가면서 점차 뒤로 물려 쌓아 곡선이 되도록 쌓는 법.
◦ 막돌쌓기 : 산에서 자연적으로 파쇄된 돌을 사용하여 다듬지 않고 쌓는 일.
◦ 사고석쌓기 [四塊石積 ; 사고석쌓기] : 20㎝각 내외의 네모진 돌로 쌓는 일. 줄눈을 내민 줄눈으로 하며, 화방석쌓기, 담장쌓기에 사용.
◦ 거친돌쌓기 [마름돌쌓기] : 석재의 거친 면을 다듬지 않고 접한 면만 대강 다듬어 쌓는 일.
◦ 다듬돌쌓기 : 석재면을 평탄하게 다듬어 돌로를 쌓는 일.
◦ 허튼층쌓기 [막쌓기] : 불규칙한 돌을 사용하여 가로, 세로 줄눈이 일정하게 되지 않게 흐트려 쌓는 일.
◦ 바른층쌓기 : 돌 한켜마다 가로 줄눈이 수평되게 쌓는 일.
◦ 포석 [鋪石] : 지면이나 길바닥에 까는 돌.
◦ 박석 [薄石] : 넓고 얇은 돌. 기초, 주춧돌
◦ 소맷돌 : 돌계단의 옆 면을 막아 세운 돌
◦ 판축기초 [版築基礎] : 터파기를 하고 넓적한 돌을 두께 20~30㎝정도로 깔고 위에 토사를 넣어 다지는 것을 반복하여 축조한 기초.
◦ 호박돌기초 : 지름 40~90㎝되는 둥글넓적한 자연석을 초석으로 사용하는 기초.
◦ 장대석기초 : 지정 위에 장댓돌을 가로 길게 놓은 기초.
◦ 장대석[長臺石] : 섬돌 층계를 놓거나 축대를 쌓는데 쓰기 위해 길게 다듬어 만들 돌.
◦ 주촛돌 [柱礎石 ; 礎石] : 기둥 밑에 받쳐 놓은 돌. 위치와 형상에 따라 원형(圓形), 방형(方形), 팔각형(八角形), 원주형(圓柱形), 방주형(方柱形) 등이 있다.
◦ 덤벙주초 : 둥글 넓적한 자연석을 그대로 놓은 주촛돌(호박돌 주초, 자연석 주초 등을 일컫는다).
◦ 심초석 [心礎石] : 목조탑의 중심 기둥을 받치는 긴 주촛돌.
◦ 지대석 [地臺石] : 탑이나 건물을 세우기 위해 땅 위에 터를 잡고 올려 놓은 돌.
◦ 동바릿돌 : 마루귀틀, 멍에, 동바리 밑을 받치는 주촛돌.
◦ 주좌 [柱座] : 주초 상면에 기둥을 받치는 부분을 약간 높게 만든 자리.
◦ 돌확 [石確] : 돌에 구멍을 뚫은 것.
◦ 석조 [石槽] : 물을 담아두기 위하여 돌로 만든 큰 통.
◦ 동자석주 [童子石柱] : 돌난간의 석주 사이로 가로로 끼워진 횡석주를 받치는 작은 돌기둥.
◦ 석구 [石臼] : 돌로 만든 절구.
2. 기단․축대․계단
기단(基壇)은 건물, 비석, 탑 등의 밑에 한단 높게 만든 지단을 말한다. 기단은 구조적으로 기둥과 초석을 통해 내려오는 건축물의 전하중을 지반에 전달하고, 미장적으로는 건물의 형태를 시각적으로 부각시키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며, 주건물과 부속건물 간에 위계질서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또 습기 방지와 통풍의 기능과 함께 건축의 내외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도 한다.
◦ 월대 [月臺] : 궁전 앞에 있는 기단
◦ 한벌대 [一段地臺 ; 외벌대] : 기단을 축조할 때 자연석 또는 장대석을 한 켜만 놓아 만든 기단.
◦ 두벌대 [二段地臺] : 두켜로 쌓아 만든 기단.
◦ 디딤돌 [步石] : 마루 앞 또는 기단 앞에 디디고 오르내리기 쉽도록 놓은 돌.
◦ 우석 [隅石 ; 계단우석, 소맷돌] : 돌로 쌓은 담벽의 모서리에 세운 돌, 귓돌, 돌계단의 옆을 막아 놓은 널찍한 돌.
◦ 동자석 [童子石] : 짧은 돌기둥. 돌난간의 중앙에 세운 기둥.
◦ 두겁돌 : 위에 뚜껑처럼 올려 놓은 돌. 난간 위에 가로댄 긴 돌.
◦ 경계석 [境界石] : 경계에 가로 길게 놓은 돌. 경계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표지로 세운 돌.
◦ 전돌 [㙛] : 기와와 같은 점토로 제작하여 가마 [㙛窯 또는 瓦窯]에서 구워낸 건축부재.
3. 비석(碑石)
비는 어떤 사실을 돌에 새겨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세운 건조물로 기록이 있어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자료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만주통구에 있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가 제일 오래 되었다. 비는 내용에 따라 기적비(記蹟碑)․순수비․국경개척비․묘비․사찰사적비․정려비(旌閭碑)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재료에 따라 석비(石碑)․철비(鐵碑)․목비(木碑) 등이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로 글씨가 풍우에 마멸되어 알아 볼 수 없는 것이 많은데 이를 판독하기 위하여 탁본을 하게 되나 탁본시 잘못하면 비석에 손상을 주게 되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는 보통 비좌인 귀부(龜趺), 글씨가 새긴 비신(碑身), 개석인 이수의 형식으로 분리되어 있다. 그러나 점차 시대가 지나면서 귀부가 방형으로, 비신 위의 이수가 팔작지붕처럼 생긴 개석으로 바뀌게 된다.
◦ 기적비 [記蹟碑] : 사적을 기록한 비.
◦ 순수비 [巡狩碑] : 왕의 순행을 나타낸 비.
◦ 정계비 [定界碑] ․척경비 [拓境碑] : 경계를 정한 비.
◦ 조상비 [彫像碑] : 불상을 조성하면서 세운 비.
◦ 독행비 [篤行碑] ․정려비[旌閭碑] : 효자, 열녀를 기리는 비.
◦ 탑비 [塔碑] : 고승의 묘탑을 세운 내력과 그의 행력을 추모한 비.
◦ 송덕비 [頌德碑] : 관리의 선정을 칭송한 비.
◦ 대첩비 [大捷碑]․기공비 [紀功碑]․전첩비 [戰捷碑] : 전쟁의 승리와 전공을 적은 비.
◦ 사적비 [事蹟碑] : 사찰 등의 내력을 적은 비.
◦ 묘정비 [廟庭碑] : 서원의 내력을 적은 비.
◦ 묘비 [墓碑] : 묘소 앞에 세우는 비석으로서 일반적으로 죽은 이의 성명, 자호(字號), 관직이나 죽은 후에 받는 추증직(追贈職), 부부의 합장 관계, 죽은 이의 행적, 묘비의 건립연대가 기록된다.
◦ 신도비 [神道碑] : 정이품 이상의 벼슬을 한 사람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묘에 세우는 비로 묘역에 이르는 동남쪽 입구에 세운다.
◦ 비갈 [碑碣] : 비와 갈. 갈은 간단하고 머리쪽을 둥글게 굴린 작은 비석.
◦ 묘갈 [墓碣] : ① 묘 앞에 세우는 작은 비석으로 정이품 이하에 세우는 비로 행적에 시로써 찬양하는 글인 명(銘) 있는 것이다.
② 윗부분을 둥글게 다듬어 세우는 작은 묘비.
◦ 표석 [標石] : 어떤 내용을 표시하여 세운 돌.
◦ 대좌 [臺座] : 비의 받침.
◦ 비신 [碑身] : 비의 몸으로 글씨를 새긴 돌.
◦ 귀부 [龜趺] : 거북 형상으로 만든 비석의 받침 돌.
◦ 비좌 [碑座] : 비신을 세우는 대좌(臺座).
◦ 비개석 [碑蓋石 ; 蓋石, 가첨석] : 비석의 비신 위에 얹은 지붕모양으로 만들어 얹는 덮개 돌. 지붕, 갓돌, 옥개로도 부른다.
◦ 이수 [螭首 ; 이무기 지붕] : 뿔이 없는 이무기가 새겨진 개석(덮개 돌). 용모양을 새긴 비석의 모릿 돌.
◦ 정료대 [庭燎臺] : 횃불을 피워 놓은 뜰에 세운 기둥모양의 대(臺).
◦ 제액 [題額] : 이수 가운데나 비신 상단의 구획에 새겨진 비의 제목.
◦ 전액 [篆額] : 비석의 비문 위에 옛날 서체인 전서체(篆書體)로 쓴 제목.
◦ 두전 [頭篆] : 비신 상단에 아무런 구획 없이 가로로 쓴 전서(篆書) 제목.
◦ 비양 [碑陽] : 비신 앞면에 새긴 것.
◦ 비음 [碑陰] : 비신 뒷면에 새긴 것.
◦ 음기 [陰記] : 비문이 앞면으로 끝날 경우 다른 사람이 짓고 쓴 기문(記文)을 새긴 것.
◦ 추기 [追記] : 비를 건립한 뒤에 추가로 새긴 기문.
Ⅳ. 불교문화(佛敎文化)
1. 불교용어(佛敎用語)
◦ 신장 [神將] : 불법을 지키는 장수.
◦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 흔히 법화경이라고 하는 대승불교의 경전으로 부처가 세상에 나온 본 뜻을 적은 것이다.
◦ 용화회 [龍華會] : 미륵이 성불한 후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세 번의 법회 설장법을 상징하는 법회 의식.
◦ 탱화 [幀畵] : 불상이 그려진 벽에 거는 그림.
◦ 괘불 [掛佛] : 야외에 설치하여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만든 불교 그림.
◦ 변상도 [變相圖] : 불교경전의 여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나타낸 것.
◦ 아미타여래영도 [阿彌陀如來迎圖] : 염불을 잘 외운 사람이 죽으면 아미타불이 마중 나와서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아미타 신앙을 표현한 그림.
◦ 호법신중 [護法神衆] : 제석․범천․사천왕․십이신장 등 불교를 수호하는 착한 신들.
◦ 법신불 [法身佛] : 법이나 진리를 인격화한 부처.
◦ 팔부중 [八部衆] : 붑법을 지키는 여덟 명의 장수.
◦ 약사십이신장 [藥師十二神將] : 약사불의 신력을 수호하는 열두 장수.
◦ 인왕 [仁王] : 사찰의 문이나 입구를 지키는 한 쌍의 신장상으로 금가역사라고도 한다.
◦ 사천왕 [四天王] : 불법을 수호하는 네 명의 천왕. 동방의 지국천왕, 남방의 증장천왕, 서방의 광목천왕, 북방의 다문천왕이 있다.
◦ 성문중 [성문중] : 불교의 가르침을 듣고 자신의 해탈을 위해 전진하는 출가 수행자.
◦ 영산회 [靈山會] : 부처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이나 무량수경 등을 설법했을 때의 모임.
◦ 귀꽃 : 석탑이나 석등 등의 옥개석 추녀마루 끝에 새겨진 꽃무늬 장식.
◦ 대석 [臺石] : 불상이나 석탑, 석등 등을 밑바닥에서 받쳐 주는 받침돌로 위치에 따라서 상대석, 중대석, 하대석으로 구분한다.
◦ 안상 [眼象] : 탑이나 붕상대좌 등의 석조물 좌데에 원형이나 장방형의 곡선을 새겨서 우묵하게 파낸 조각의 일종.
◦ 만수가의 [滿繡袈衣] : 산천, 초목, 인물, 글자 등을 가득하게 수를 놓아 만든 부처나 승려의 옷.
◦ 계단 [戒壇] : 승려에게 계를 수여하는 장소로 땅위에 단을 쌓아 만든다.
◦ 선교도총섭 [禪敎都摠攝] : 불교의 선종과 교종을 통틀어서 승려의 최고 지위.
◦ 천 [天] : 천에는 광명․청청(淸淨)․자재(自在)․최승(最勝)의 뜻이 있다. 범천(梵天), 제석천(帝釋天), 사천왕, 팔부중(八部衆), 인왕(仁王), 가릉빈가(迦陵頻伽) 등이 있다.
◦ 제석천 [帝釋天] : 불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신.
◦ 범천 [梵天] : 불법의 수호신.
◦ 석장 [錫杖] : 승려가 짚는 지팡이.
◦ 다라니 [陀羅尼] : 한자 한 구절에 많은 뜻을 지녀 이것을 외우면 공덕을 쌓는다는 범어로 된 주문.
◦ 밀교 [密敎] : 인도의 바라문교, 힌두교, 민간신앙을 수용하여 생긴 대승불교의 한 종파로 현생에서 육신이 수행을 통해 성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아미타구품인 [阿彌陀九品印] :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무리를 상․중․하의 3품으로 나누고 다시 3생으로 나누어 나타내는 9단계의 수인.
◦ 풍경 [風磬 ; 첨마] : 추녀 끝에 달아 바람에 흔들리는 날개를 달아 둔 작은 종.
◦ 목어 [木魚 ; 어고, 어판] : 절에서 나무를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파내어 만든 것.
◦ 국사전 [國師殿] : 국사로 추증된 불승이 세운 절.
◦ 사리 [舍利] : 범어로써 부처나 고승의 유골.
◦ 불단 [佛壇] : 불상을 모셔 놓은 단
◦ 영락 [瓔珞] : 진주, 옥, 금속 등을 끈으로 꿰어서 만든 것으로 보살의 목이나 가슴 등에 늘어뜨리는 장신구의 하나이다.
◦ 선재동자 [善財童子] : 화엄경에 나오는 불도를 구하는 보살의 하나.
◦ 명왕 [明王] : 명은 명주(明呪)란 뜻으로 진언(眞言)의 별칭이기도 하다.
2. 석탑(石塔)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舍利)를 봉안한 기념물을 뜻하는데 석가모니의 무덤으로 볼 수 있다. 탑은 불상보다 먼저 불교의 예배 대상이었기 때문에 사찰에 있어 금당과 더불어 중요한 구조물로 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6세기에서 7세기 것들로부터 남아 있는데 처음에는 목탑에서 시작되어 석탑으로 옮겨갔다. 석탑은 기단부, 탑신, 상륜의 세부분으로 나누며 내부구조는 적심으로 중심을 안으로 하여 건립하였기 때문에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탑은 재료에 따라 목탑(木塔), 전탑(塼塔 ; 벽돌로 쌓은 탑), 모전석탑(摸塼石塔), 석탑(石塔), 청동탑(靑銅塔), 금동탑(金銅塔) 등으로 구별된다.
◦ 탑 [塔 ; 塔婆, 佛塔] : 사리(舍利)를 모시거나 또는 공양을 하거나 혹은 영지(靈地)를 나타내기 위하여 세우는 고층 건축물.
◦ 탑비 [塔碑] : 탑과 비석. 어느 탑에 관하여 기록한 비석.
◦ 석탑 [石塔] : 돌로 만든 탑.
◦ 목탑 [木塔 ; 木造塔婆] : 나무로 만든 탑.
◦ 모전석탑 [模塼石塔 ; 모전탑] : 벽돌 모양으로 다듬은 돌로 쌓은 탑.
◦ 전탑 [塼塔 ; 塼造塔婆] : 구운 벽돌로 쌓은 탑.
◦ 석탑 [石塔 ; 石造塔婆] : 석재로 이루어진 탑.
◦ 사리탑 [舍利塔] :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나 고승의 사리를 모셔 둔 탑.
◦ 탱주 [撐柱, 撐石] : 탑의 기단면석 사이에 세우거나 면석에 기둥 모양으로 도드라지게 새긴 기둥.
◦ 우주 [隅柱] : 건물이나 탑의 귀퉁이에 세우거나 조각한 기둥.
◦ 면석 [面石] : 탑기단의 대석과 갑석 사이를 막아 댄 넓은 돌.
◦ 탑신 [塔身 ; 屋身] : 탑의 전체. 기단과 옥개석 또는 옥개석과 옥개석 사이에 있는 탑의 주체.
◦ 옥개석 [屋蓋石] : 탑신석 위에 놓은 지붕같이 생긴 돌.
◦ 상륜 [相輪] : 불탑의 꼭대기에 빗물이 흘러내리는 면.
◦ 상륜부 [相輪部] : 불탑의 꼭대기에 세워 놓은 장식부분으로 노반, 보주, 보개, 보발 등의 장식제가 놓인다.
◦ 보주 [寶柱] : 탑이나 부도 등의 꼭대기 부분에 놓이는 구슬모양의 장식.
◦ 낙수면 [落水面] : 탑, 비의 옥개석 위에 빗물이 흘러내리는 면.
◦ 사리공 [舍利孔] : 사리를 장치하기 위하여 탑재에 파놓은 구멍.
◦ 감실 [龕室] : 신주나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벽이나 한쪽 면에 별도로 만든 공간.
◦ 갑석 [甲石] : 위에 뚜껑처럼 덮어 놓은 납작하고 편평한 돌(위치에 따라 상대, 중대, 하대갑석으로 세분한다).
◦ 앙화석 [仰化石] : 탑이나 부도 윗부분의 보륜 밑에 꽃이 위로 피어난 듯이 조각된 장식.
3. 불상(佛像)
불상이란 넓은 의미로는 불교의 예배상으로 석가모니를 형상화 시킨 모든 불조조각 [佛敎像]을 통칭하는 것이지만 불격(佛格)에 따라 불(佛)․보살(菩薩)․명왕(明王)․천(天)․나한(羅漢)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불교가 창시되면서 불상이 예배대상으로 된 것은 아니다. 석가모니가 죽은 후 약 500년 동안 불상이 없는 무불상시대로 예배대상은 석가모니 사리가 모셔진 탑과 석가모니가 앉아 성도한 금강좌 등이 있다. 서력기원 전후하여 불상이 조성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5세기경부터 시작되었다.
불상은 광배, 대좌, 수인 등에 따라 이름이 정해진다. 이는 불상이 사람의 모습과 같지만 인간의 초원자인 성자를 표시하는 예배대상이 되므로 보통 사람과 다름 32길상과 80종 63사의 특징을 갖게 된다.
대승 불교가 성립(기원전 1세기경)․신격화되어 성불하기 전의 모습인 보살상과 성불한 여래의 두 형식이 예배대상으로 만들어 졌다.
불상의 자세에 따라 입상, 좌상, 열반상, 의상, 교각상, 반가상, 탄생불 등이 있다.
◦ 불 [佛] : ‘각자(覺者)’ 곧 진리를 깨달은 사람. 진리에 도달한 사람의 뜻이고, ‘여래’라고도 한다.
◊ 석가여래 [釋迦如來] :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부처를 형상화한 불상. 대웅전 또는 대웅보전에 모셔진다.
◊ 비로자나불 [毘盧舍那佛] : 부처가 설법한 진리가 태양의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추이는 것을 현상화한 것으로서 불교의 진리 자체를 상징하는 법신불(法身佛)이며,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도 한다. 대적광정대(大寂光殿) 또는 비로전(毘盧殿)에 모셔진다.
◊ 아미타불 [阿彌陀佛] : 모든 중생을 구제하여 서방극락 정토로 왕생케하는 부처로 극락전(極樂殿) 또는 무량수전(無量壽殿), 아미타전(阿彌陀殿)에 봉안한다.
◊ 약사불 [藥師佛] : 모든 질병과 무지의 병까지 고쳐주는 부터로 손에 약병을 들고 있으며, 약사전(藥師殿)에 안치된다.
◊ 미륵불(彌勒佛] : 현재 도솔천이라는 하늘나라에서 보살로 있으면서 56억7천만년 뒤에 이 세상에 나타나 못다 구제된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래불로 미륵전(彌勒殿)에 모셔진다.
◊ 시방불 [十方佛] : 상․하․동․서․남․북․남동․북동․북서의 10개 방위에 거처하는 부처.
◦ 비로자나삼존불 [毘盧舍那三尊佛] : 법이나 진리를 형상화한 비로자나 불을 주존으로 하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좌우에서 모시는 형태의 불상.
◦ 입상 [立像] : 두발을 가지런히 해서 바로 선 자세인데 등족립(等足立)이라고 한다. 하반신상과 상반신상 모두 직립하여 굴곡됨이 없어야 한다.
◦ 좌상 [坐像] : 결가부좌(結跏趺坐)이다. 결가부좌는 가장 안온한 자세로 피로를 느끼지 않으며 마음이 산란되지 않아 삼매경에 들 수 있는 자세이다.
◦ 의상 [倚像] : 두다리를 앞으로 가지런히 늘어뜨리면서 걸상에 걸터앉은 자세.
◦ 교각상 [交脚像] : 의상(倚像)의 자세에서 무릎을 벌려서 발목을 서로 교차시키는 형식.
◦ 열반상 [涅槃像] : 열반할 때의 모습으로 두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팔을 베고 모로 누운 상 [臥像].
◦ 반가상 [半跏像] : 결가부의 자세에서 왼쪽 다리를 풀어서 늘어뜨리고 왼손으로는 오른쪽 발목을 잡으며, 오른손은 팔굽을 오른쪽 무릎에 괸 다음 손은 볼에 대고 머리를 약간 숙여 사색에 잠긴 자세를 취한 자세로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라고 부른다.
◦ 화불 [化佛] : 변화한 부처, 즉 부처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 것으로 작은 여래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 탄생불 [誕生佛] : 석존이 탄생할 때의 모습. 몸에는 짧은 치마를 걸쳤을 뿐 나형(裸形)이고 직립하여 한 손을 들어서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을 늘어뜨려 땅을 가리키는 형상이다.
◦ 보상 [菩薩] : 부처님의 깨달음을 구하는 동시에 부처의 자비행(慈悲行)을 실천하여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노력하는 대승불교의 이상적 수행자 상을 의미한다.
◊ 관음보살 [觀音菩薩] :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하는 보살 중 대표적인 보살로서 관음전(觀音殿)이나 원통전(圓通殿)에 봉안된다.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손에 보병이나 연꽃을 들며 머리에는 아미타불이 새겨진 보관을 쓴다.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 문수보살 : 문수보살은 반야의 가르침을 선양하는 지혜의 상징.
◊ 보현보살 [普賢菩薩] : 공덕을 여러 곳에 골고루 나타내는 행(行)의 보살로서 흔히 사자와 코끼리를 탄 모습으로 표현된다. 대승불교의 보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보살로 모든 부처의 도리와 예법을 실천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일을 담당한다.
◊ 대세지보살 : 독립상으로 봉안된 경우는 극히 드물고 극락세계의 보처보살(補處菩薩).
◊ 지장보살 : 대지(大地)의 덕을 의인화한 보살.
◊ 협시보살 : 부처를 좌우에서 보이고 있는 보살.
◦ 도명화상 [道明和尙] : 지방보살의 협시보살.
◦ 나한 [羅漢] : 소승불교의 수행자 가운데서 가장 높은 지위로서 온갖 번뇌를 끊고 고집멸도의 사체(四諦)의 이치를 밝혀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를 말한다.
◦ 상호 [相好] : 불상의 얼굴, 눈, 코, 입, 귀와 함께 백호․육계 등이 표현된다. 부처의 32가지 길상의 특징과 80가지의 작은 특징이 표현된 것.
◦ 육계 [肉髻 ; 六道] : 불상의 머리 위에 깨달음과 지혜를 상징하는 혹처럼 살이 올라온 것, 또는 불룩 튀어 나온 것.
◦ 백호 [白毫] : 부처의 양눈썹 사이에 오른쪽으로 말리면서 난 희고 부드러운 털. 이마 가운데 있는 수정이나 보석을 박은 것.
◦ 나발 [螺髮] : 오른쪽으로 말린 꼬불꼬불한 나선형 모양의 부처머리카락.
◦ 소발 [素髮] : 별다른 장식이 없는 민머리 형태의 불상머리.
◦ 삼도 [三道] : 불상의 목에 음각된 3개의 선으로 번뇌, 업, 고를 상징한다.
◦ 법의 [法衣] : 불법을 아는 자의 의복. 부처나 승려가 입는 옷.
◦ 통견 [通肩] : 가사가 두 어깨를 모두 걸치도록 입는 형식.
◦ 우견편단 [右肩偏袒] : 왼쪽 어깨에만 가사를 걸쳐서 오른쪽 어깨가 노출시키는 부처의 가사 입는 형식.
◦ 천의 [天衣] : 보살이나 천인들이 걸치는 옷. 매우 얇고 가벼우며 어깨에서부터 걸쳐서 몸에 두른다.
◦ 보관 [寶冠] : 불상의 머리위에 얹는 관.
◦ 두광 [頭光] : 머리에ㅓ 발하는 빛. 머리 뒤의 원형인 것.
◦ 후광 [後光 ; 圓光, 背光] : 부처의 몸 뒤에서 내비치는 빛. 불상의 머리 뒤에 붙인 원형.
◦ 광배 [光背] : 부처나 보살의 머리,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것. 즉 불상 들의 배면에 광명을 표한한 것.
◊ 두광 [頭光] : 머리에서 발하는 빛. 머리 뒤의 원형인 것.
◊ 신광 [身光] : 몸에서 발하는 빛. 머리 뒤의 원형인 것. 뒤의 타원형의 것.
◊ 거신광 [擧身光] : 두광․신광의 구별 없이 후면에 전신에 걸쳐 발하는 빛.
◦ 대좌 [臺座] : 부처나 보살이 앉는 자리를 말함. 대좌에는 연화좌, 상현좌, 하엽좌, 암좌, 생령좌, 사자좌 등이 있다. 보통 연꽃 위에 앉는데 이를 연화좌(蓮花座)라 한다. 연화좌는 대좌의 크기에 따라 8엽에서 10엽으로 된 것이 보통이다.
◦ 수인 [手印] : 부처나 보살이 스스로 깨달아 몸에 지니고 있는 진리 [自內證] 나 서원(誓願)을 밖으로 표시하기 위하여 열손가락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표상을 말한다.
◊ 시무외인 [施無畏印] : 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보호하여 두려움이 없는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의미의 수인. 오른팔을 꺾어 손을 어깨높이로 올리고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는 모양.
◊ 여원인 [與願印] : 부처가 중생의 소원을 모두 들어 준다는 의미의 수인. 왼손을 내려서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게 하는 모양.
◊ 지권인 [智拳印] :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이 본래는 하나라는 의미의 손 모양. 양 손을 가슴 앞에 올리고 집게손가락만 똑바로 세운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서 오른손 엄지가 왼손 집게손가락 끝에 서로 맞닿도록 하는 형태.
◊ 항마촉지인 [降摩觸地印] : 부처가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을 상징하는 손 모양.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올려놓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서 무릎 아래로 내려뜨리는 형태.
◊ 설법인 [說法印] : 부처가 깨달은 후 설법할 때의 수인. 양손을 가슴 앞에 올린 채 왼쪽 손바닥은 안으로, 오른쪽 손바닥은 밖으로 향하게 하고 각각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맞붙인 손 모양.
4. 석등(石燈)
석등(石燈)은 불을 켜서 밝힐 수 있게 돌로 만든 석조등기(石造燈器)이다. 석등은 불전 앞에 설치한 고정된 등으로 우리나라에 제일 오래된 것은 익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석등으로 보고 있다. 우리가 중국에서부터 불교를 받아 들였으나 석등의 조성기술은 독창적으로 발달하였다.
석등은 사찰에서 법당 앞이나 불탑 앞에 설치할 때는 부처님의 광명을 상징하는 뜻에서 광명등(光明燈)이라고 불리워 왔다. 고려시대부터 간간이 시작한 능묘(임금이나 정승의 무덤) 앞의 석등이나 불교가 쇠퇴한 조선시대에 주류를 이루었던 대부분의 석등은 장명등(長明燈)으로 일컫어 지고 있다.
석등의 기본형은 하대․중대 [기둥같이 길게 되어 있어 간석(竿石)․간주(竿柱)라고도 함]․상대를 기대로 삼고, 그 위에 등불을 직접 넣는 화사(化舍)와 옥개를 얹었으며, 정상부를 보륜․보개․보주 등으로 장식하는 형식을 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조성되면서 삼국시대에 많이 제작된 8각, 고려시대에 일시 유행했던 6각, 고려전기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유향한 4각등이 있다.
◦ 개석 [蓋石] : 석등 위에 덮은 지붕모양의 돌.
◦ 화사석 [火舍石] : 중대석 위에 있는 불을 켤 수 있게 된 부분.
◦ 화창 [火窓] : 화사석에 낸 창문모양의 구멍으로 이곳으로 불빛이 새어 나옴.
◦ 중대석 [中臺石] : 화사석 밑에 받친 대석(臺石).
◦ 간석 [竿石 ; 竿柱石] : 중대석과 하대석 사이에 있는 기둥 모양의 돌.
◦ 하대석 [下臺石] : 간석 밑에 받친 대석(臺石).
5. 부도(浮屠)
부도는 넓은 의미에서 불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스님의 유골, 즉 사리를 모신 묘탑을 말한다. 부도는 예배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찰의 외곽에 있으며 불탑과 같이 다층이거나 규모가 큰 것이 아니고 단층이며 소형이다. 부도 역시 탑과 같이 기단부, 탑신, 상륜부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 부도 [浮屠 ; 묘탑] : 고승의 유골을 덮어 놓은 돌 (위치에 따라 상대석, 중대석, 하대갑석으로 세분된다).
◦ 팔각원당형 [八角圓堂形] : 일반형 부도로 기간, 탑신, 옥개선의 평면 구도가 팔각형으로 이루어진 형태. 우리나라 석조부도의 주류를 이룬다.
◦ 석종형 [石鐘形] : 특수형 부도로 탑신부가 종을 놓은 듯한 모습으로 고려시대 중기이후에 많이 조성되었다.
◦ 기단부 [基壇部] :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으로 구성
◊ 하대석 : 대개 상․하 2단으로 구성. 하단에는 사자가, 상단에는 연화문이 조식.
◊ 중대석 : 안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양이 조각.
◊ 상대석 : 연화문이 조각.
◦ 탑신부 [塔身部] : 탑신석과 옥개석으로 구성.
◊ 탑신 : 4명에 무기를 든 사천왕을 새기고, 2면에는 문비형(門扉形
)이 조식.
◊ 옥개석 : 서까래와 기와골 등 목조건물의 지붕을 모방 조석.
6. 범종(梵鐘)
중생을 구제하는 불음(佛音)으로 상징되는 범종은 사찰에서 여러 불교 행사나 때를 알리는데 사용된다. 범종은 중국 고대의 용(甬) 또는 박(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나, 신라시대의 국보였던 만파식적(萬波息笛)에서 유래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종의 구성요소는 음통(音筒), 용뉴(龍鈕), 상대(上臺), 유곽(乳廓), 유두(乳頭), 비천상, 당좌(撞座), 하대(下臺) 등이다.
국내 현존하는 최고의 범종은 상원사종(725)과 성덕대왕신종(봉덕사종, 에밀레종 ; 771년)이 있다.
◦ 당좌 [撞座] : 종을 칠 때 때리는 부분(자리).
◦ 음통 [音筒, 甬筒, 音管] : 상면에는 1개의 원통으로 되어 있는데 종의 내부와 관통되어 있다.
◦ 용뉴 [龍鈕] : 종을 매다는 고리를 용 모양으로 만든 것. 용은 등을 휘게 조성하여 끼우게 되어 있는데 네 발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종신(鐘身)을 움켜쥐고 있다.
◦ 상대 [上臺] : 종신의 상면으로 내면에는 당초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다. 상대의 하단 4곳에 유곽이 배치되고, 그 내면에는 9개의 유두가 있다.
◦ 하대 [下臺] : 종신의 하단으로 내면에는 당초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다.
◦ 유고가 [乳廓] : 종의 윗부분에 붙어 있는 사각형의 무늬 분으로 유두를 둘러싸고 있다. 유곽의 하단에는 연화문 당좌(撞座)와 비천상(飛天像) 및 보살상이 배치된다.
◦ 용통 [龍筒] : 동종의 꼭대기 부분에 붙어있는 긴 원통으로 조오리의 울림을 돕는다.
◦ 종유 [鐘乳] : 유곽(乳廓) 안에 꽃잎 받침 위에 놓인 도드라진 꼭지로 3열로 3개씩 9개가 놓여 있다.
7. 당간지주(幢竿支柱)
당간지주란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당간의 좌우에 세운 기둥, 즉 지주를 말한다. 당간(幢竿)은 당(幢)을 달아두는 장대인데 대개 돌이나 철로 조성되었다. 당(幢)이란 본래 사찰의 문전에 꽂는 기당(旗幢)의 일종으로서 속칭 괘불(掛佛)이라 하는데, 그 표면에는 불화가 그려져 있으며 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만 당간 꼭대기에 달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당과 당간의 건조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각 사찰에서 성행되었을 것으로 본다. 당은 내구성이 없는 것이어서 현존하지 않고 당간과 그 지주만이 각 사찰의 입구에 원래의 모습대로 현존하고 있다.
당간지주는 기단, 지주, 당간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당간 [幢竿] : 절에 행사할 때 사찰 앞에 세워서 당(幢)을 달아매는데 쓰이는 높은 깃대. 불․보살의 위신과 공덕을 나타내는 장엄용 깃발인 당을 잘아 맨다.
◦ 당간지주 [幢竿支柱 ; 찰간지주] : 당을 세워서 대는 기둥. 대개 좌우에 두개의 기둥을 세운다.
◊ 기단 : 장대석으로 축조되어 있는데 측면에는 안상이 조식되어 있고, 상면에는 간대를 놓아 당간을 꽂도록 되어 있다.
◊ 지주 : 당간을 지탱시키기 위한 시설물로 06m~1.0m의 간격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형태이다. 지주의 내면에는 상․하의 원형 간공이 있고, 상면에는 장방형의 간구를 배치하였다.
◦ 노둣돌 [下馬石] : 말에 오르내릴 때에 발돋움으로 놓은 돌.
Ⅴ. 기타
1. 성곽(城郭)
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로 불리워 질만큼 많은 성곽이 남아 있다. 성곽(城郭, 城廓)은 적보다 상대적으로 지형적인 유리함을 얻기 위해 축조한 방호시설물로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은 내성을 곽은 외성을 뜻한다.
우리나라 성곽의 대부분은 둘러쌓은 석성인데 흙으로 쌓은 토성과 흙과 돌을 섞어 쌓은 토석 혼축성도 많이 있고, 성의 바깥 둘레에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들어 적의 공격에 대비한 해자(垓字)시설이 있는 곳도 있다.
또한 성곽은 위치한 곳에 따라 도성(都城 : 도읍 주위에 쌓은 성. 왕궁이 있는 성), 읍성(邑城 : 마을전체를 둘러싸서 만든 성), 장성(長城 : 국경지대인 변방에서 외적을 막기 위하여 쌓은 성), 산성(山城)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산성이 발달되었다.
◦ 성 [城] :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흙이나 돌로 높이 쌓아올린 높은 담벽.
◦ 성문 [城門] : 성내․외의 출입문. 축성의 목적에 따라 정문(正門), 간문(間門), 암문(暗門) 등이 있다.
◦ 문비 [門扉] : 성문의 개구부에 설치된 문짝.
◦ 성루 [城樓 ; 성각] : 성문이나 성벽 위에 높이 세운 건물.
◦ 문루 [門樓 ; 초루] : 궁문, 성문, 지방관청의 바깥문 등의 위에 누각을 지은 건물. 유사시 장수의 지휘소가 되며 적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감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초루(礁樓)라고도 한다.
◦ 암문 [暗門] : 노출을 꺼리는 출입통로로 출입문 위에 문루가 없는 성문. 눈에 뜨지 않게 몰래 출입할 수 있는 작은 문이다.
◦ 옹성 [甕城] : 성문의 앞을 가리어 빙 둘러 축조한 성문을 방어하기 위한 성. 모양이 반으로 쪼갠 독과 같아서 옹성이라 한다.
◦ 체성 [體城] : 성벽에서 가장 근본을 이루는 성곽의 몸통부분으로 성곽의 부속시설을 제외한 성벽의 몸체부분.
◦ 치 [雉 ; 치성] : 성벽에서 일부를 돌출시켜 장방형으로 내쌓은 성벽. 성벽에서 적의 접근을 빨리 관측하고 전투 시에 접근한 적을 정면 또는 측면에서 격퇴할 수 있다.
◦ 각루 [角褸] : 성곽에서 성벽에 부착된 치의 일종으로 모서리 부분에 설치한 것.
◦ 성벽 : 성곽의 벽
◦ 여장 [女墻 ; 여담] :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벽 위에 둘러 쌓여진 낮은 담으로 총구와 타구가 있는 구조물. 활이나 조총 등을 쏘기 위한 타구가 있다.
◦ 홍예문 [虹霓門] : 문의 윗부분이 무지개처럼 반원형으로 만든 문.
◦ 규형 [圭形] : 성벽을 쌓을 때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뒤로 물려 쌓아 곡선이 되도록 쌓은 형태.
◦ 산탁 [山托] : 산의 경사면에 의지하여 쌓을 때 안쪽을 쌓을 필요가 없이 바깥쪽만 쌓게 되는 일.
◦ 내탁 [內托] : 평지에 성곽을 쌓을 때 안쪽에 구축한 성벽.
◦ 육축 [陸築] : 건물의 기초나 성벽을 지면 위에 축조하는 일.
◦ 협축 [夾築] : 성을 쌓을 때 중간에 흙이나 돌을 넣고 안팎에서 돌을 쌓는 것.
◦ 대 [臺] : 장대(將臺), 성(城), 보(堡), 둔(屯), 술(戌) 등의 동서를 높이 쌓아 올린 장수의 지휘대. 높이 쌓아서 사방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곳.
◊ 장대 [將臺] : 군대의 지휘관이 올라서서 군사를 지휘할 수 있도록 높은 곳에 돌로 쌓은 지휘대.
◦ 적대 [敵臺] : 성문 양옆에 외부로 돌출시켜 옹성과 성문을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방형(方形)의 대(臺)로 체성(體城)의 치와 구분해서 이르는 말이다.
◦ 누 [壘 ; 보구, 성채, 보성] : 작은 성.
◦ 돈 [墩, 空心墩 ; 墩臺, 공심돈] : 성내의 높직한 곳에 쌓은 대.
◦ 봉돈 [峰墩] : 봉화를 올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봉화대.
◦ 용도 [甬度] : 양쪽에 여장을 쌓아 외성 또는 돌출 치성에 통하는 좁은 길.
◦ 망대 [望臺 ; 망루, 관각] : 적의 동정을 살펴보는 높은 대.
◦ 포루 [砲樓] : 성벽을 돌출시켜 대포를 쏠 수 있게 장치한 누각.
◦ 포루 [鋪樓] : 성벽 위나 성내에 지은 집. 성서(聖書)에는 성체 위에 있는 것을 포루라 했다. 성안에 있으며 포사(鋪舍)라 했다.
◦ 현안 [懸眼] : 성 위에서 성 바깥 바로 밑까지 길게 내리 뚫어 놓은 구멍. 성 밑을 살피거나 성에 접근하는 적을 겨냥하여 낸 구멍.
◦ 총안 [銃眼 ; 총혈] : 성가퀴 또는 포사(砲舍) 안에서 적을 내다보고 활이나 총을 쏠 수 있도록 성벽에 뚫은 구멍. 원거리를 관측하고 사격할 수 있는 원총안, 바짝 접근한 적을 공격하기 위한 근총안이 있다.
◦ 누조석 [漏槽石 ; 석루조] : 물이 흘러내리도록 홈을 판 돌. 성루의 배수에 쓰인다.
◦ 성가퀴 [城堞 ; 성첩, 여장, 치첩, 타]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 타구 : 성(城) 여장(女墻)에 활이나 총을 쏠 수 있게 갈라놓은 자리.
◦ 해자 [垓子] : 성벽 외부에 적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둘러 판 못.
◦ 수구문 [水口門 ; 水門] : 성내의 물을 성외로 흘러나오게 한 개울이나 도랑에 낸 문.
◦ 오성지 [五星池] : ① 성 위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물을 담아 두는 것. ② 성문에 접근하는 적병에게 끓는 물 또는 기름을 쏟아 내리게 하는 구유.
◦ 옥개석 : 여장의 덮개돌.
◦ 미석 [尾石] : 석성(石城)의 상부 여장을 쌓기 위해 성에 내민 눈썹처럼 나온 돌.
◦ 기단석 : 성벽 축조 시 맨 아랫단의 기초돌.
◦ 적심석 : 성벽 축조 시 성벽 내부에 채우는 돌.
2. 분묘(墳墓)․능(陵)
고분(古墳)은 죽은 사람의 시체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또 죽은 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에서 고안된 시설물이다. 따라서 지역과 문화적 차이에 따라 죽은 시체를 처리하는 방식에도 여러모로 차이가 난다. 즉 죽은 자의 팔과 다리를 구부려서 묻기고 하고 [屈葬], 곧게 펴서 묻기도 하며 [伸展葬], 또한 눕히는 방법도 위를 보고 반듯하게 눕히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엎드리게 눕히기도 하고, 옆으로 돌려 눕히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임시로 가매장 하였다가 살을 썩힌 다음 [肉脫] 뼈만 추려서 매장하는 방법도 있고 [二次葬], 시체를 불에 태워 화장(火葬)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석기시대와 중석기시대의 무덤[墳墓]으로 확인된 예는 없고 신석기시대부터 이루어진 무덤유적이 발견 조사되고 있다. 신석기시대 무덤으로는 돌무지무덤[積石塚]과 동굴무덤[洞窟墓]의 두 종류가 알려져 있다. 청동기시대 무덤은 고인돌[支石墓], 돌널무덤[石棺墓], 독무덤[甕棺墓] 등이 있다.
고분(古墳)은 일반적으로 성토(盛土)한 묘 또는 성토하여 분구(墳丘)를 만든 묘를 의미한다.
◦ 적석총 [積石塚 ; 돌무지무덤] : 관의 주위에 둥근 자연석을 두껍게 덮고 흙을 쌓아 올려 봉분을 만든 고분.
◦ 패총 [貝塚] : 원시인이 까먹고 버린 옛 조개무더기.
◦ 고인돌 [支石墓] : 함경도를 제외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묘제로써 서너개의 받침돌 위에 한 개의 넓고 커다란 돌을 얹어 꾸민 선사시대의 무덤(탁자형의 북당식과 괴석(塊石)만 놓이는 남방식이 있다). 판석판(板石), 혹은 괴석을 뚜껑돌[蓋石]로 사용할 뿐 분구(墳丘)를 따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구조의 묘제이다.
◦ 선돌 [立石] : 선사시대의 거석숭배(巨石崇拜)에서 이루어진 거석기념물.
◦ 전묘 [塼墓] 전벽돌로 쌓은 묘곽.
◦ 석곽묘 [石槨墓, 石棺墓 ; 석실묘, 돌널무덤] : 곽실을 석재로 만든 묘제로 각 벽을 한 장 또는 여러장의 판석(板石)으로 짜서 마치 상자처럼 만든다.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어 지석묘와 분포 범위가 겹친다.
◦ 목곽묘 [木槨墓] : 관의 외곽부분을 나무로 짜 만든 무덤.
◦ 옹관묘 [甕棺墓 ; 독무덤] : 일상용의 민무늬 토기를 바닥에 구멍을 뚫고 단독 또는 2~3개를 이어 붙여 묻고 아가리를 판돌로 덮은 무덤 형식이다.
◦ 현실 [玄室 ; 현궁] : 고분 내부에 있는 관을 안치하는 공간.
◦ 연도 [羨道] : 고분, 능침에서 묘실로 들어가는 복도.
◦ 전실 [前室] : 관을 안치하는 묘곽실의 앞에 있는 묘실.
◦ 석실 [石室] : 돌로 쌓아 만든 묘실.
◦ 호석 [護石] : 능, 묘의 봉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봉토 주위를 둘러 막아 쌓은 돌.
◦ 병풍석 [屛風石] : 봉분의 흙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능, 묘의 봉토 아랫부분 둘레에 병풍같이 둘러막아 쌓은 돌.
◦ 십이지석 [十二支石0 : 12개의 지지신상을 새긴 석의.
◦ 석의 [石儀] : 무덤 앞에 돌로 만들어 놓은 수호신상의 총칭.
◦ 사대석 [莎臺石] : 봉분의 아랫부분을 둘러싸는 병풍석 대신으로 사용하는 돌.
◦ 석물 [石物] : 돌로 만든 장식물이나 상징물의 총칭.
◦ 묘지석 [墓誌石] : 죽은 사람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새겨서 무덤에 함께 묻는 것.
◦ 무인석 [武人石] : 능․원․묘 앞에 세우는 무관의 형상으로 된 돌.
◦ 문인석 [文人石] : 문관의 형상으로 능침에 세운 돌.
◦ 장명등 [長明燈] : 묘역에 불을 밝히는 등.
모든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辟邪)를 상징한다. 조선시대에는 1품 이상의 묘에만 세울 수 있었다.
◦ 망주석 [望柱石] : 멀리서 묘역을 볼 때 그 위치를 쉽게 알아 보도록 세운는 기둥.
◦ 양마석 [羊馬石] : 무덤 앞에 세우는 돌로 만든 양과 말.
◦ 동자상 [童子償] : 죽은 이를 공양하는 제사 등을 돕는 시동(侍童)의 의미로 세움.
◦ 곡담 (曲墻 ; 曲墻, 곡병] : 능묘의 봉분 뒤와 좌우 옆에 빙 둘러쌓은 낮은 담.
◦ 봉분 [封墳 ; 봉토, 봉축] : 무덤 위에 흙을 쌓아 올려 둥그스름하게 만든 것.
◦ 사성 [砂城, 莎城] : 무덤 뒤에 반달모양으로 둘러막아 쌓은 둑.
◦ 능 [陵] : 제왕(帝王)이나 후비(后妃)의 무덤
◦ 원 [園] : 세자(世子)나 세자비(世子妃) 및 왕이나 세손(世孫)을 낳은 후궁의 무덤.
◦ 묘 [墓] : 일반적인 무덤을 일컫는 말로 왕릉과 관련해서는 왕의 자손이나 부인 및 왕의 자녀와 사위, 그리고 후궁인 이들의 생모나 왕의 아버지 대원군 등의 무덤을 뜻한다.
◦ 단능 [單陵] : 왕과 비 중 일위(一位)만을 봉능(封陵)한 것.
◦ 쌍능 [雙陵] : 왕과 비위(妃位)를 함께 나란히 놓아 하나의 곡장(曲墻)으로 두른 능.
◦ 삼연능 [三連陵] : 왕과 비, 계비(繼妃)를 좌우로 나란히 하나의 곡장안에 3기를 설능(設陵)한 능.
◦ 동원이강능 [同原異岡陵] : 한 산줄기의 각기 다른 언덕에 왕과 비, 계비의 능을 설능하고 하나의 정자각(丁字閣)으로 봉향(封享)케 한 것.
◦ 합장능 [合葬陵] : 왕과 비 또는 계비의 현실(玄室)을 함께하여 단증형태로 봉능(封陵)한 것.
◦ 능침 [陵寢] : 송림이 우거진 위의 배산(背山)에 의지하여 지맥이 닿아 생기가 뭉친 혈에 좌향(坐向)을 정하여 광(壙)을 파고 석실(石室)을 만드는 것을 현궁(玄宮)이라 하며 재궁(梓宮)이 안치될 곳이다.
◦ 정자각 [丁字閣] : 왕릉의 정남쪽 산기슭에 丁자 모양으로 지어 제사지내는 곳.
◦ 정전 [정전] : 정자각의 가로 부분으로 제의식을 치르는 공간.
◦ 배전 [배전] : 정자각의 세로 부분으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은 반외부 공간.
◦ 재궁 [梓宮] : 임금의 관.
◦ 혼유석 [魂遊石] : 봉분과 상석사이에 두는 장방형의 돌.
◦ 수호군 [守戶軍] : 능역에서 땔나무를 막는 군인.
3. 회화․도자공예
◦ 도화서 [圖畵書] : 조선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던 관청.
◦ 벽화 [壁畵] : 넓은 벽면에 그린 그림.
◦ 별화 [別畵] : 단청한 다음 긋기, 금문 등의 중간 부분에 화조, 산수, 인물, 짐승 따위를 따로 그려 넣은 그림.
◦ 영정 [影幀] : 사람의 용모를 그린 족자(簇子).
◦ 청화안료 [靑華顔料] : 나뭇잎, 풀 등을 그릴 때 쓰는 푸른색 물감.
◦ 십장생도 [十長生圖] : 오래 살며 죽지 아니한다는 생물 10가지를 그린 그림(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
◦ 사신도 [四神圖] : 고대 오행설(五行說)에 나타나는 상징적인 4방위 신을 그린 그림. 동청룡, 서백호, 남주작, 북현무.
◦ 사군자 [四君子] : 동양화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네 가지 화제 또는 화법. 매․란․국․죽(梅․蘭․菊․竹)
◦ 금니․은니 [金泥․銀泥] : 금이나 은가루에 아교를 개서 만든 것으로 경전을 베껴 쓸 때 먹 대신 사용하여 장엄함을 나타낸다.
◦ 진경산수화풍 [眞景山水畵風] : 실제의 경치를 사실 그대로 그리는 산수화의 양식.
◦ 남종화풍 [南宗畵風] : 학문을 하는 문인들이 수묵과 엷은 채색을 써서 내면의 세계를 표출한 산수화법.
◦ 수직준 [垂直皴] : 수평선과 직각으로 만나는 선을 써서 물체의 명암, 입체감, 재료의 질감 등을 표현하는 산수화법.
◦ 부벽준 [斧劈皴] : 수평선과 직각으로 만나는 선을 써서 물체의 명암, 입체감, 재료의 질감 등을 표현하는 산수화법.
◦ 미점 [米點] : 큰 점을 옆으로 여러번 겹쳐 찍어서 형태를 표현하는 산수화법.
◦ 묘법 [描法] : 점이나 선으로 인물, 사물 등을 표현하는 화법.
◦ 선묘 [線描] : 그림을 그릴 때 선만 사용하는 방법.
◦ 매화점 [梅花點] : 점을 찍어서 매화꽃의 모양을 그린 무늬.
◦ 진영 [眞影] : 초상화
◦ 부감법 [俯瞰法] : 높은 곳에서 낮은 속을 내려다 보고 그리는 방법.
◦ 절파화풍 [折波畵風] : 복잡한 구도와 거칠고 호방한 필치를 사용함으로써 강한 시각적 효과를 추구한 산수화의 한 파.
◦ 화조영모화 [花鳥翎毛畵] : 새와 짐승, 꽃 등을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
◦ 몰골 [沒骨] : 윤곽선을 그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수묵이나 채색으로 대상을 그리는 윤곽기법의 하나.
◦ 정병 [淨甁] : 아가리가 작고 어깨 부분이 크며 밑이 훌쭉하게 빠진 형태의 병.
◦ 백토분장 [白土紛粧] : 그릇 표면에 전체적으로 백토를 바르는 기법.
◦ 진사채 [辰砂彩] : 그릇 표면에 진홍색의 광석인 진사로 무늬를 새겨서 붉게 나타내도록 하는 것.
◦ 철채 [鐵彩] : 자기표면에 전체적으로 철분이 많은 흙인 철사를 바르고 그 위에 백토로 그리거나 상감하는 기법.
◦ 귀얄 : 돼지털이나 말총을 넓적하게 묶어 만든 넓은 붓으로 자기표면에 칠을 할 때 사용한다.
◦ 상형청자 [象形靑磁] : 사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청자.
◦ 철사안료 [鐵砂顔料] : 자기에 색이나 문양을 나타내는데 쓰이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칠재료.
◦ 철화백자 [鐵畵白磁] : 자기표면에 철분이 함유된 자토로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발라 구워낸 백자.
◦ 청화백자 [靑華白磁] : 유약을 바르기 전에 자기표면에 청색 안료로 그림을 그린 후 유약을 발라 구워낸 백자.
◦ 갑발 : 그릇을 가마에 쌓을 때 그릇 위에 씌워서 그릇에 재가 앉는 것을 방지하고 불길이 직접 그릇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불에 강한 흙으로 만든 것.
◦ 오름가마 [등요(登窯)] : 산등성이 비탈면에 굴모양으로 길게 만들어 도자기, 기와 등을 굽는 시설.
◦ 어보 [御寶] : 임금의 도장.
◦ 대륜 [臺輪] : 금관의 테.
◦ 입식 [立飾] : 금관의 테 위에 세워진 장식.
◦ 나전공예품 [螺鈿工藝品] : 광채 나는 조개껍질 조각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박아 붙여서 장식한 공예품.
◦ 입압인양각 [壓印陽刻] : 무늬가 새겨진 틀에 그릇의 안쪽면을 대고 눌러서 틀모양대로 무늬를 새기는 기법.
◦ 흑상감기법 [黑象嵌技法] : 그릇 표면에 문양을 음각하고 파인 부분에 검은색 흙을 채워 넣은 방법.
◦ 햇무리굽 : 둥근 테모양의 그릇 밑받침.
◦ 은입사 [銀入絲] : 금속그릇의 표면에 홈을 파고 은을 두드려 박는 기법.
◦ 철선묘 [鐵線描] : 굵고 가는 변화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두께로 선을 긋는 기법.
◦ 누금기법 [鏤金技法] : 좁쌀 같은 금알갱이를 만들어 붙여 장식하는 금세공의 한 기법.
◦ 세형동검 : 단단하며 양날이 날카롭고 끝이 뾰족한 구리칼.
◦ 광형동모 [廣刑銅矛] : 구리로 만든 끝이 넓은 창.
◦ 호형동모 [虎形帶鉤銅] : 호랑이 모양의 청동제 허리띠 걸이.
◦ 환두대도 [環頭大刀] : 자루 끝에 고리모양의 장식이 달린 큰 칼.
◦ 학정금대 [鶴頂金帶] : 가운데에 붉은 장식을 붙인 금제 허리띠로 조선시대 종2품 벼슬이 착용하였다.
◦ 완 [垸] : 주발.
◦ 향완 [香垸] : 불전에 향을 피우는 향로.
◦ 합 [盒] : 둥글고 넓적하며 뚜껑이 있는 그릇.
◦ 원권 [圓圈] 무늬 : 동그라미 중앙에 점이 찍혀 있는 무늬.
◦ 보상당초문 [宝相唐草文 ; 寶相花文] : 부채꼴 무양의 팔매트 잎을 변화시켜 만든 화려하고 복잡한 보상화와 덩굴무늬인 당초문이 결합된 모양으로 불교미술에서 자주 묘사된다.
◦ 당초문 [唐草文] : 덩굴풀이 뻗어 나가는 모양의 무늬.
◦ 연주문 [聯珠文] : 구슬을 꿰어 놓은 형태의 무늬.
◦ 복두 [幞頭] : 사모와 비슷한 모양의 관.
◦ 사모단령 [紗帽團領] : 조선시대 벼슬아치의 예복차림인 사모와 단령.
◦ 취병 [翠屛] : 꽃나무의 가지를 이리저리 휘어서 문이나 병풍처럼 만든 물건.
◦ 돌대 [突帶] : 표면보다 도드라지게 하여 띠처럼 두른 것.
◦ 토우 [土偶] : 흙으로 만든 사람이나 짐승.
◦ 태토 [胎土] : 질그릇의 원료가 되는 흙.
◦ 인화 [印花] : 일정한 도장을 가지고 그림․글씨․꽃 같은 것을 눌러 그 무늬부분을 긁어서 문양을 표현하는 기법.
◦ 조화 [彫花] : 백토로 입혀진 잿빛바탕 그릇의 겉면에 무늬를 그리고 그 무늬부분을 긁어서 문양을 표현하는 기법.
◦ 영락 [瓔珞] : 금관이나 귀고리 등에 반짝거리게 매달은 얇은 금속판으로 움직이면 흔들거리는 장식.
4. 전적․서적․고문서
◦ 복각 [覆刻] : 원본을 목판에 붙이고 그대로 다시 찍은 것.
◦ 번각 [飜刻] : 한 번 새긴 것을 본보기로 해서 다시 새기는 것.
◦ 절첩본 [折帖本] : 병풍모양으로 접어서 만든 형태의 책.
◦ 권자본 [卷子本] : 두루마리.
◦ 필사본 [筆寫本] : 손으로 쓰거나 베껴 쓴 책.
◦ 사경 [寫經] :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또는 공양이나 축복을 받기 위해서 경문(經文)을 베껴 쓴 것.
◦ 초조대장경 [初雕大藏經] :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
◦ 선장본 [線裝本] : 끈으로 책 등쪽을 꿰매어 만든 형태의 책.
◦ 판하본 [板下本] : 목판의 경우 판의 모양을 통일하기 위하여 원고내용을 깨끗이 써서 뒤집어 붙여 그대로 새겨 내기 위하여 쓴 것.
◦ 주자본 [鑄字本] : 금속활자로 찍어낸 책.
◦ 인출기 [印出記] : 책판에 박아 내는 것과 관련된 사실을 적은 것.
◦ 총지집 [摠持集] : 다라니를 모아 놓은 책.
◦ 판식 [版式] : 책을 쓰거나 인쇄한 면의 모양을 통일시키기 위한 짜임지.
◦ 장정 [裝幀] : 책의 모양을 만든 것.
◦ 저본 [底本] : 사본이나 복제품의 원본으로 원본 중에서도 기초자료가 될 수 있는 것.
◦ 수진본 [袖珍本] : 휴대하면서 독송하기 위해 옷소매에 넣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만든 책.
◦ 발본 [跋本] : 책의 끝에 그 내용의 요약이나 관계된 사항을 간단히 적은 글.
◦ 표장법 [裱裝法] : 책이나 족자 등을 헝겊이나 종이를 발라서 꾸며 만든는 방법.
◦ 감지 [紺紙] : 진한 남색종이.
◦ 지통 [紙筒] : 서화용 종이를 말아서 꽂아 두는 문방구의 하나.
5. 제․의식 및 기타
◦ 예감 [瘞坎] : 제사 드린 후에 축문을 태운 재를 묻은 돌웅덩이.
◦ 망요위 [望燎位] : 왕이 친히 제사를 드리는 장소에서 행사가 끝난 후 축문과 행사에 쓴 물건 중 음식물을 제외한 것을 태우는 의식을 가행하는 장소.
◦ 판위 [版位] : 왕이 능행차시에 묘역 입구에서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하는 의식을 행하는 장소.
◦ 회격 [灰隔] : 구덩이에 관을 내려놓고 관 밖으로 석회를 메워서 다지는 것.
◦ 박장 [薄葬] : 장례를 간단하게 치르는 일.
◦ 참도 [參道] : 능역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을 비롯한 공간들을 연결하는 길로 얇은 돌을 깔아서 표시한다.
◦ 신도 [神道] : 능제를 지낼 때 혼백을 모시는 길.
◦ 장승 [長承, 長丞] : 거리를 표시하고 위쪽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 오리나 십리마다 세운 푯말.
◦ 석장생 [石長牲] : 돌로 만들어 세운 장승.
◦ 솟대 : ① 과거한 사람을 위하여 마을 어귀에 세운 나무.
② 농가에서 다음해 풍년을 비는 뜻으로 볍씨를 달아 높이 달아매는 장대.
◦ 앙곡 : 끝머리가 휘어 오른 것.
◦ 안허리 : 지붕 평면에서 선자연 초장에서 막장까지 점차 휘어 들어가게 한 것.
◦ 귀접이 : 물건의 모서리를 깎아 둥글게 하거나 접어서 붙이는 방법.
◦ 시왕 [十王] : 저승에서 죽은 자를 심판하는 10대상.
◦ 과주 [科注] : 전체내용을 과로 나누어 각주한 것.
◦ 천자함 [千字函] : 천자문의 순서에 따른 것.
◦ 마구리 : 길쭉한 물건의 양 끝에 대는 것.
◦ 서압 [署押] : 도장 대신으로 자신의 이름이나 직함 아래에 직접 쓰는 글자 비슷한 표시.
◦ 새보 : 임금의 도장인 옥새와 존호를 새긴 도장인 옥보를 가르키는 말.
◦ 전 [箋] : 자신의 의사를 남에게 표현하는 한문 문체의 하나. 주로 왕에게 바치는 것을 가르킨다.
◦ 가락바퀴 [방추차] : 옷감을 짤 때 사용하는 도구.
◦ 방사선탄소연대측정 : 방사선을 이용하여 유물이나 유적의 절대연대를 측정하는 방법.
◦ 홈날석기 : 날에 길게 홈을 낸 석기.
◦ 격지 : 몸돌에서 떼어낸 돌조각으로 박편이라고도 한다.
◦ 움집 : 땅에 얕고 넓은 구덩이를 파고 가장자리에 여러 개의 기둥을 비스듬히 세워 가운데로 모은 뒤 지붕을 얹은 형태의 집으로 땅위에서는 지붕만 보인다.
◦ 거푸집 : 청동기나 철기를 만들 때 쇳물을 부어 형태를 만드는 틀.
출처 http://blog.paran.com/hkz1/33209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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