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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물 제304호 - 보성 벌교 홍교

인생은소풍.... 2012. 5. 16. 16:43

종 목 : 보물 제304호

명 칭 : 보성 벌교 홍교 (寶城 筏橋 虹橋)

분 류 :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교통/ 교량

수량/면적 : 1기

지정일 : 1963.01.21

소 재 지 :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154-1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보성군

자료참조 : 문화재청

                                                              △ 보물 제304호 - 보성 벌교 홍교

 

-홍교란 다리 밑이 무지개같이 반원형이 되도록 쌓은 다리를 말하며, 아치교·홍예교·무지개다리라고도 한다. 이 다리는 현재 남아 있는 홍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현재도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뗏목을 이은 다리가 있어 벌교(筏橋)라는 지명이 생겨났으며, 조선 영조 5년(1729)에 선암사의 한 스님이 돌다리로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후 영조 13년(1737) 다리를 고치면서, 3칸의 무지개다리로 만들어졌고, 1981∼1984년까지의 4년에 걸친 보수공사를 통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무지개 모양을 한 다리밑의 천장 한 가운데 마다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돌출되어 아래를 향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물과 용의 관계에서 오는 민간신앙의 표현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이 용의 코끝에 풍경을 매달아 은은한 방울소리가 울려퍼지도록 하였다고 한다. 다리가 놓여진 강에는 바닷물이 드나드는데, 썰물 때에는 다리 밑바닥이 거의 드러나고, 밀물 때에는 대부분이 물속에 잠긴다.

원래 다리의 규모는 폭 4m, 길이 80m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이며, 이 다리를 위해 주민들이 60년 마다 회갑잔치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화려하고 거대한 모습 속에서도 단아한 멋을 풍기며, 웅대함과 함께 뛰어난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출처 : 그린의 나무이야기
글쓴이 : 그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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