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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퇴량(退樑),충량(衝樑),우미량(牛尾樑)

인생은소풍.... 2011. 12. 21. 10:10

퇴량(退樑),충량(衝樑),우미량(牛尾樑)
 

1)퇴량은 대들보보다 1단 낮게 걸리는 것이 보통이며 고주가 있을 경우나 퇴칸이 달릴

때에 사용되는 보의 한가지이다.

퇴량이 걸리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퇴량이 평기둥의 머리에 얹혀 수평으로 고주의 몸에 끼는 방식이 있고,

고주머리에서 평기둥 위에 실린 공포와 결구되는 방법이 있다.

 

낙안성 박의준 가옥

 

보성 이식래 가옥

 

제실 보수현장(거창)

 

화암사 우화루

 

2)충량은 맞배집이나 사모집  등에서는 볼 수 없고 팔작, 우진각지붕에 도리칸 2칸 이상의

가구에서만 보인다. 보의 대부분은 대들보에 평행되도록 걸리는데 이 보만은 대들보의 직

각 방향으로 놓인다. 부위는 퇴량과 같으나 결구가 측면 평기둥과 대들보 사이여서 퇴량과

는 다르다. 퇴량머리가 대들보 위에 얹히는 양식에서 그 끝의 처리는 조선조 중기 이후로

는 용머리로 조각되기도 한다.

 

여수 진남관

 

나주 불회사 대웅전

 

미황사 대웅전

 

 

3)우미량은 팔작이나 우진각집 또는 조선시대 중기이후에는 볼 수 없는 보의 한가지로 주

로 고려시대와 조선조 초기의 맞배집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우미량은 기둥에 짜이지 아니하고 도리나 보 위에 걸쳐 대어 귀 또는 회첨부의 동자주나

대공을 받는 보로서 중간이 휘어오른 보의 총칭이다.

 

강릉 객사문

 

도갑사 해탈문

 

수덕사 대웅전

 

 


출처 : 생각을 담은 한옥
글쓴이 : Wood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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